펜넬과 릭, 셰프의 이국 식재료 요리 팁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최근 미식 트렌드 속에서 요리에 향과 개성을 더해주는 향채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중해 연안에서 사랑받는 펜넬(Fennel)과 릭(Leek)은 양파와 파를 닮아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향미와 식감을 제공해 국내에서도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컬리 관계자는 "예정에는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맛보던 향채소를 이제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배송받아 요리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라며 "국내에선 다소 낯설지만, 레시피와 활용법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이 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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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넬과 릭, 셰프의 이국 식재료 요리 팁

두 줄 요약!

- 양파와 비슷한 펜넬, 청량한 향 더해

- 서양 대파 릭, 익히면 달고 부드러워

펜넬

 

펜넬 - 민트처럼 청량한 향

- 맛 & 식감 : 아삭함, 은은한 단맛, 아니스(Anise) 같은 향

- 효과 : 잡내 제거 + 향미 강화

- 활용 : 샐러드, 볶음, 콩피(Confit), 피클, 한식 간장 양념 대체

- 셰프 조언(송용욱 셰프) : 얇게 썰어 샐러드로 쓰거나 볶음·콩피로 조리하면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미식 트렌드에 따라 요리에 향미를 더해주는 향채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중해 연안에서 많이 쓰는 펜넬(Fennel), 릭(leek)이 대표적입니다. 각각 양파와 파와 비슷해 친숙함을 주는 채소입니다. 동시에 지중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이 매력 요인입니다.

 

온라인 마켓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렌드에 민감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의 한 관계자는 "펜넬이나 릭처럼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보던 향채소를 이제는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배송받을 수 있게 되며 요리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내에선 다소 낯선 채소지만, 레시피나 활용법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펜넬은 유럽에서 대중적으로 쓰는 향채소입니다. 알뿌리의 생김새는 양파를 닮았습니다. 아삭아삭한 식감도 비슷합니다. 요리의 누린내나 비린내를 없애는 효과도 같습니다.

 

차이점은 향이니다. 양파와 달리 민트처럼 청량한 향이 납니다. 잡내를 제거하면서 향미까지 더해줍니다.

 

서울드래곤시티 송욕욱 셰프는 "펜넬은 약간의 단맛과 아니스(향신료)같은 향이 나므로 얇게 썰어 샐러드로 사용하기 좋다"라며 "펜넬을 볶거나 콩피(Confit·기름에 담가 약한 불에서 오래 익히는 요리) 조리를 통해 다양한 요리에 쓰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삭한 식감이 있어 피클로 만들기도 합니다. 한식의 간장 양념장에도 양파 대신 넣을 수 있습니다. 해당 레시피는 배우 윤은혜가 한 요리 프로그램(2022년)에서 소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릭(leek)

 

릭 - 부드럽고 단맛 나는 서양 대파

- 맛 & 식감 : 파 향은 약하고, 맵고 아린 맛 없음. 익히면 양파처럼 단맛 + 부드러움

- 활용 : 크림 스튜, 버터 볶음, 생선·해산물 가니쉬, 국물 요리 허브

- 셰프 조언 : 잎은 질겨서 국물 향내기에 적합하고, 줄기는 스튜나 볶음에 잘 어울립니다.

- 추천 요리 : 프랑스 전통 포토프(Pot - au - feu) - 갈비탕처럼 고기와 채소를 뭉근히 끓이는 요리

 

서양 대파인 릭(leek)은 지중해 연안과 동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되는 향 채소입니다. 크기가 크고 단단합니다.

 

송욕욱 셰프는 "릭은 유럽의 채소 가게에서 1년 내낸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채소"라며 "우리나라 대파는 잎의 속이 비어있고 안에는 향이 강한 진액이 있지만, 릭은 줄기와 잎이 두껍고, 잎을 잘랐을 때 나오는 진액이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파와 가장 큰 차이점은 익혔을 때 익힌 양파처럼 단맛이 난다는 점입니다. 식감도 부드럽습니다. 반면 잎은 질긴 식감 때문에 국물 요리의 맛을 내는 허브로 사용됩니다.

 

송 셰프는 "약간의 파 향이 있으나 맵고 아린 맛이 없다"라며 "크림 스튜에 넣거나 버터에 볶아서 생선, 해산물 요리의 가니쉬(고명)로도 사용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추천 요리로는 프랑스의 전통 요리인 포토프(Pot-au-feu)를 소개했습니다. 포토프는 '불위에 올린 냄비'란 뜻입니다. 프랑스 식당과 가정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대중적 요리입니다. 갈비탕 느낌의 친숙한 맛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큰 냄비에 큼직하게 자른 고기와 찬물을 충분히 붓고 끓입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약불에서 뭉근히 끓입니다. 떠오른 불순물을 걷어 냅니다. 향신료 묶음인 부케가르니(없으면 월계수잎 1개)와 큼직하게 자른 채소를 넣고 약한 불에서 충분히 익힙니다. 약간의 소금 후추로 밑간 합니다. 찍어 먹는 소스로는 머스터드 소스나 마요네즈 등이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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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리얼푸드

 

 

 

펜넬과 릭은 단순한 '양파·파의 대체재'가 아니라, 집에서도 지중해식 풍미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향채소입니다. 샐러드에 한 줄기, 스튜에 한 줌만 더해도 요리의 완성도가 확 달라집니다. 이번 주말, 부엌에서 지중해 바람을 불러와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여기까지 이국 식재료 펜넬과 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