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효능과 안전한 섭취법｜혈액순환·뇌 건강에 좋은 보물식품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가을이 되면 솥밥이나, 죽, 장조림에 꼭 등장하는 식재료가 있습니다. 바로 은행입니다. 은행은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으로 밥상 위에 풍미를 더해줄 뿐 아니라, 혈액순환 개선과 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영양 가득한 제철 식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은행에는 독성이 있어 섭취와 보관 시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은행의 효능과 안전하게 먹는 법, 보관 방법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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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효능과 안전한 섭취법｜혈액순환·뇌 건강에 좋은 보물식품

한 끼 요리로 인기인 솥밥 요리에는 버섯, 대추, 은행 등 다양한 재료들이 얹어집니다. 특히 9월부터가 제철인 은행은 혈액순환을 돕는 재료입니다.

 

은행은 보통 볶은 형태로 즐겨 먹거나, 솥밥이나 덮밥에 사용하기 제격입니다. 고소함과 함께 쫄깃한 식감과 영양소도 보충해 줍니다. 고명이 아니더라도 은행 장조림, 은형 멸치볶음, 은행 죽 등에 부재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은행의 혈액 순환 효능을 발휘하는 것은 징코플라톤입니다. 우리 몸에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만들어 혈전을 없앱니다.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와 '테르페노이드'라는 항산화물질도 풍부합니다.

 

이러한 성분의 작용으로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 뇌로 가는 산소 공급도 개선됩니다.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등 뇌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기침과 천식을 다스리고, 혈액 순환을 돕는 약재로 활용해 왔습니다. 중국 명나라 의서인 본초강목에서는 은행이 기침과 가래, 천식을 가라앉힌다고 적혀 있습니다.

 

다만 냄새가 고약하고, 독성물질을 주의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은행 냄새가 나는 겉껍질(외피)에는 빌로볼과 징코톡신, 징콜릭산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피부에 닿으면 두드러기를 일으키거나 알레르기성 접촉성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은행을 손질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속껍질'에도 주의할 성분이 있습니다. 은행알맹이를 감싸는 징코톡신입니다. 징코톡신은 열에도 강합니다. 은행을 굽거나 익혀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은행은 반드시 얇은 속껍질도 제거한 후 익혀 먹어야 합니다. 특히 어린애, 임산부, 노약자, 면역질환이 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껍질을 쉽게 벗기려면, 은행을 끌는 물에 데치거나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굴려 가면서 볶으면 됩니다. 속껍질이 떨어지면 찬물에 헹굽니다.

 

은행을 생으로 먹거나 한 번에 다량 먹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은행의 자연 독소들은 생으로 섭취하면 복통, 구토, 설사,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하루 은행 열매 섭취량은 성인은 10알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 10개 이하, 어린이는 2~3알 정도로만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은행은 형태에 따라 보관법도 달리해야 안전합니다. 우선 일반 은행은 바구니에 담아 통풍이 잘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합니다. 보관 기간은 약 2~3주입니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해도 됩니다. 냉장 보관은 약 2~3개월, 냉동은 약 1년 정도 가능합니다.

 

'껍질을 제거한' 은행이라면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냉동 보관합니다. 냉장은 약 1주, 냉동은 약 4~6개월 보관할 수 있습니다.

 

'속껍질을 벗긴 은행'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1~2주 보관합니다.

 

냉장고에서 더 오래 보관할 때는 은행을 기름에 넣으면 됩니다. 소독한 병에 껍질을 제거한 은행을 넣고 은행이 잠길 정도로 식용유를 붓고 밀봉합니다. 냉장고에서 6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은행 효능

- 혈액순환 개선 : 은행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와 테르페노이드'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해주고 혈류를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 기억력·인지기능 강화 : 뇌 혈류 개선으로 집중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항산화 효과 : 활성산소를 줄여 노화 방지 및 면역력 강화에 기여합니다.

- 기관지 건강 : 가래 완화, 기침 완화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되어 있습니다.

 

은행 독성과 주의사항

- 생으로 섭취 금지 : 생은행에는 '메틸피리독신(비타민 B6 유사체)'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어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과다 섭취 위험 : 구토, 발진, 두통, 호흡곤란, 심한 경우 경련까지 유발할 수 있음

- 어린이·임산부·노약자 주의 : 소화 기능이 약한 경우 소량이라도 부작용 가능성 있음

 

은행 안전 섭취량

- 성인 하루 7~10알 이내 권장

- 어린이 2~3알 이하(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

※ 중요한 포인트 : 조금만 먹어도 충분히 효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은행 보관법

- 껍질째 냉동 보관 : 신선도 유지 및 독성 성분 활성 억제

- 껍질 벗긴 은행 :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3개월 이내 섭취 권장

- 상온 보관은 금물 : 쉽게 곰팡이, 부패 발생

 

은행 요리 활용

- 구워 먹기 : 팬이나 오븐에 소금 살짝 뿌려 구우면 고소한 안주·간식으로 인기

- 밥 짓기 : 은행을 넣어 지은 '은행밥'은 소화도 잘 되고 영양가 풍부

- 국·탕 : 삼계탕, 전골 등에 넣어 풍미와 영양 강화

- 튀김 : 은행 튀김은 고소하면서도 바삭한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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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리얼푸드

 

 

 

은행은 혈액순환을 돕고,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기여하는 제철 건강식품입니다. 하지만 겉껍질과 속껍질에 독성 물질이 있어 반드시 제거 후 조리해야 하며, 하루 섭취량도 성인은 10알 이내로 지켜야 합니다. 또한 보관법을 지키면 냉동 보관 시 1년까지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올가을에는 제철 은행을 활용해 솥밥, 장조림, 죽, 멸치볶음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보면서 건강까지 챙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여기까지 가을 제철 음식 은행 효능과 안전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