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계곡물에 담지 마세요! 안전 보관 & 손질법 총정리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여름이면 빠질 수 없는 과일, 바로 시원한 수박입니다. 갈증 해소는 물론, 달콤한 맛으로 온 가족의 사랑을 받지만.. 자칫 잘못된 보관법으로 '식중독'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랩 씌워 냉장 보관'이나 '계곡물 보관' 등 흔히 사용하는 방법이 오히려 세균 번식과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수박을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보관 & 손질  꿀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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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수박은 잘못 보관하기 쉬운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흔히 사용되는 2가지 보관법은 식중독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선 수박에 '랩'을 씌워 냉장고에 두는 것은 금물입니다. 먹고 남은 수박을 보관할 때는 용기에 모두 들어가징 않아 랩을 이용하는 일이 흔합니다. 하지만 이는 세균 증식의 위험이 커지는 방법입니다.

 

수박은 수분과 당분이 많은 과일입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수박의 91%가 수분입니다. 내부에 습기가 차면서 세균이 자라기 쉽습니다. 더욱이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 번식 속도가 더욱 빠릅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진행한 실험(2023)에 따르면 자른 수박을 랩에 싸서 냉장 보관(4도)했을 때, 절단면의 세균 수가 약 30000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수박 껍질에 붙은 세균이 랩 안에서 당분과 수분을 영양분 삼아 급속히 번식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세균에 노출되면 설사, 복통, 구토 등 식중독의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연구진은 '멸균' 상태에서 실험을 진행했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선 세균이 더 많이 증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랩 대신 밀폐용기를 사용하면 습기를 차단하고 세균 오염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 랩에 씌운 채 냉장 보관한 수박이라면 섭취 시 단면을 최소 1cm 이상 도려내고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박을 계곡물에 담그는 것도 위험합니다. 휴가철에는 시원한 계곡물에 수박을 담가 놓은 후, 그 자리에서 바로 잘라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계곡물은 대장균, 기생충 등 유해 미생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박은 냉장고에서 보관하고, 이동 시에는 아이스박스에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박의 손질 과정에서도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수박을 자르기 전, 표면을 깨끗하게 닦아야 세균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껍질에 묻은 세균에 칼을 통해 속으로 옮겨질 수 있어서입니다. 껍질은 흐르는 물에서 깨끗하게 씻습니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자른 수박은 시간이 지날수록 세균 번식이 빨리즘로 되도록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한 손질법을 지킨다면, 수박 껍질의 흰 부분은 영양소 보충에 좋습니다. 시트룰린(Citulline) 성분이 풍부합니다. 우리 몸에서 이뇨 작용을 도와 노폐물 배출을 촉진합니다. 혈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돼 있습니다. 버리기 쉬운 부분이지만, 나물이나 냉채, 샐러드 등에 이용할 수 있습니가. 과육에는 붉은색을 나타내는 항암 성분 라이코펜(Lycopene)이 많습니다.

 

 

 

 

자료 = 리얼푸드

 

 

무심코 하던 수박 보관 습관이 가족의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랩 대신 밀폐용기 사용, 손질 전 껍질 세척, 빠른 소비, 이 세 가지만 기억해도 식중독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껍질 흰 부분은 버리지 말고 냉채나 나물로 재활용하면 영양소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올여름, 건강하고 똑똑하게 수박을 즐겨보세요. 피서는 시원하게, 보관은 깔끔하게! 그럼 여기까지 여름철 수박 올바른 보관법과 손질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