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만들기 전 꼭 알아야 할 생닭 조리법 체크리스트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무더위가 시작되며 생각나는 대표 보양식, 삼계탕! 몸보신 음식으로 사랑받지만, 생닭 조리에는 숨은 위험이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6~9월은 세균성 식중독이 급증하는 시기로, 잘못된 생닭 손질이나 보관만으로도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맛있게 먹고 탈 없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기 위한 필수 상식! 지금부터 삼계탕 조리 전 꼭 알아야 할 식품 안전 수칙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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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만들기 전 꼭 알아야 할 생닭 조리법 체크리스트

여름철 식중독 예방하는 4줄 요약!

- 생닭은 마지막에 손질하고

- 칼·도마는 전용으로!

- 75도 이상 충분히 익히고

- 먹고 남으면 꼭 다시 끓여서 보관하기!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은 조리가 만만치 않은 음식입니다. 쉽지 않은 레시피에, 조리 중 식품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생닭 속 세균이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서입니다. 기온이 높아지는 6월부터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이 발생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생닭에는 살모넬라, 캠필로박터 등 여러 식중독 세균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살모넬라는 열에 약합니다. 충분히 가열한다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삼계탕을 끓일 때는 중심 온도 75℃ 이상에서 내부까지 완전히 익히도록 가열합니다.

 

캠필로박터는 닭의 내장에서 쉽게 증식되는 식중독균입니다. 생닭을 '씻을 때' 교차오염되기 쉽습니다.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는 경우입니다. 생닭은 교차오염이 우려되는 대표적인 식재료입니다.

 

특히, 흐르는 물에 생닭을 씻을 경우 물이 다른 곳으로 쉽게 튑니다. 닭 표면의 세균이 주변을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연구진의 실험(2019) 결과, 성인 300명에게 생닭을 씻게 하자, 주방 싱크대와 주변 구역에서 세균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닭을 씻는 사람의 입속으로도 세균이 들어갔습니다. 생닭을 씻을 때는 물이 사방으로 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생닭을 만진 손은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습니다.

 

생닭 조리 기구를 다른 재료에 사용할 때도 교차 오염될 수 있습니다. 채소류 등을 먼저 다듬어 준비하고, 가장 마지막에 생닭을 씻어줍니다. 손질할 때는 '육류 전용' 칼과 도마를 사용합니다.

 

마트에서 장을 볼 때는 실온에 두는 걸 방지하기 위해 가장 마지막에 삽니다. 닭을 옮길 때는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합니다.

 

신선한 닭고기를 사려면, 닭에 피멍이 없고, 닭털이나 내장 등의 이물질이 없는 것을 고릅니다. 냉동육은 표면에 얼음이 있는 것을 피합니다.

 

보관법도 중요합니다. 생닭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밀폐용기에 넣어 맨 아래 칸에 둡니다. 생닭을 밀폐하지 않으면, 생닭에서 나온 핏물 등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삼계탕을 완성한 후에도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2시간 이내에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먹고 남은 경우에는 식중독균 증식을 막기 위해 '한번 끓여서' 식힌 다음, 냉장 보관합니다. 꺼내서 먹을 때는 '재가열'해서 먹어야 합니다.

 

생닭 조리법 체크리스트 7가지

1. 닭고기는 마트에서 '가장 마지막에' 구입하기

실온 노출 시간을 줄이기 위해 장보는 순서에서 맨 마지막으로 아이스팩이나 아이스박스에 담아 이동하면 더 안전합니다.

 

2. 닭 손질은 '채소 손질 후' 가장 마지막에 진행하기

생닭은 교차오염 우려가 크기 때문에 채소, 재료 손질을 먼저 다 하고 닭 손질은 제일 나중에 합니다.

 

3. 생닭 손질 시 전용 칼·도마 사용하기

일반 채소용 도마, 칼을 같이 쓰면 교차오염 위험 UP!  '육류 전용' 칼과 도아로 구분해 사용합니다.

 

4. 닭을 씻을 땐 물 튐 주의!

생닭 세척 시 흐르는 물로 씻되, 물방울이 싱크대 밖으로 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지변 재료, 기구에 오염이 번질 수 있습니다.

 

5. 손은 꼭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생닭을 만진 손은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 씻어줍니다. 세균이 입, 코, 주방기구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6. 중심 온도 75℃ 이상으로 충분히 익히기

겉만 익은 삼계탕은 NO! 닭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끓여주어야 합니다. 육즙이 맑고 살이 쉽게 찢어지면 OK!

 

7. 조리 후엔 2시간 내 섭취, 납은 건 재가열 필수!

먹고 남은 삼계탕은 반드시 한번 끓여 식힌 후 냉장 보관, 다음에 먹을 때는 완전히 재가열해 먹어야 안전합니다.

 

삼계탕 재료 고를 때 Tip 

- 닭고기 외 부재료도 신선하게 준비

 

✔ 대추 : 쭈글쭈글하고 바삭한 건조 상태가 좋음

✔ 인삼 : 진액이 마르지 않고 향이 진한 것

✔ 마늘 : 싹이 나지 않은 통마늘

✔ 찹쌀 : 30분 이상 불려 사용하면 소화가 잘 됨

 

삼계탕 맛있게 끓이는 조리 Tip 

✔ 육수 맛을 깊게 하려면 처음 끓일 때는 센 불,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1시간 이상 끓이기

✔ 국물 탁해지지 않게 하려면 찬물에 닭을 처음부터 넣고 끓여줍니다.

✔ 잡내 제거를 위해 닭 속에 마늘, 인삼 외에도 통후추·파뿌리·생강 조각 넣어줍니다.

 

삼계탕 보관·재가열 시 주의사항

✔ 한 번 식힌 후 냉장 보관 : 뜨거운 상태로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냉장고 온도 전체에 영향

✔ 냉장 보관 시 2일, 냉동 보관 시 2주 이내 섭취 권장

✔ 재가열 시도 중심까지 충분히 끓이기 : 내부 온도 75℃ 이상

 

※ 한 번 덜 끓이고 보관한 삼계탕은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재보관다음 먹을 만큼 나눠 담고 냉장·냉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삼계탕 먹기 전, 식중독 주의 신호 체크

조리 후 보관했던 삼계탕에서 

✔ 산뜻하지 않은 냄새

✔ 끈적한 점액질

✔ 알 수 없는 색 변화 등이 보이면

절대 먹지 말고 바로 폐기해야 합니다.

 

삼계탕 먹을 때 함께 곁들이면 좋은 음식

✔ 무말랭이무침, 열무김치 : 기름진 국물 중하

✔ 흑임자죽이나 오곡밥 : 보양 효과 상승

✔ 깍두기·오이소박이 등 시원한 반찬과 궁합이 좋습니다.

 

※ 기름기 있는 닭국물에는 새콤하거나 아삭한 반찬이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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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리얼푸드

 

 

 

여름철 보양식을 준비할 때는 영양만큼 위생도 챙겨야 합니다. 생닭은 조리 전부터 보관, 손질, 가열, 남은 음식 처리까지 단계별로 세심한 위생 관리가 필수입니다. 교차오염 주의, 충분한 가열, 2시간 내 섭취, 재보관 전에는 반드시 끓이기 등 이런 작은 실천이 식중독을 예방하고,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게 하는 비결이 됩니다. 이번 여름, 삼계탕은 더 안전하고 더 맛있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여기까지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 조리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