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얼마전 포도를 박스로 할인을 해서 박스로 구입을 했습니다.
워낙 좋아하니깐..
다 먹을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자꾸먹다보니
이젠 포도가 보여도 꺼내지지 않더라구요
포도는 점점 수분을 잃어가는데..
이러다 저 포도들 다 저대로 버리겠구나 싶었지욥
그러다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여러가지 과일을 청으로도 해먹고 초로도 해봤던터라
포도청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포도가 워낙 단데..
또 설탕을 타서 마시기는 약간 그래서..
물론 다음에 또 포도가 남는다면 포도청을 할꺼지만요
이번에는 왠지 포도잼이 당기더라구요
딸이 빵을 좋아하니
빵에다 발라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그래서 바로 냉장고의 포도를 모두 깨냈습니다.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는양
알 많은 네 송이 정도 입니다.
수분이 빠지지 알들이 쉽게 떨어지네요 ^^
그럼 바로 포도쨈 만들기를 해보겠습니다.
포도잼 만들기
포도잼 만드는 재료 : 포도 네 송이, 설탕, 베이킹소다
1. 포도를 알알이 모두 떼어 물로 씻어줍니다.
2. 씻은 포도는 베이킹 소다 3 숟가락 정도를 넣도 다시 물에 30분 정도 담궈둡니다.
3. 30분 후 다시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4. 웍에 씻은 포도를 넣고 중불로 끓여줍니다.
끓이는 동안 구멍이 숭숭 뚫린 조리 도구를 이용해 포도알을 눌러주면 이렇게 순식간에 포도물이 생깁니다.
타지 않는 웍이라면 가끔만 저어주어도 가능하지만 잘 타는 웍이라면 자주 저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20~30분 정도 끓이면 어느정도 익어 흐물흐물해집니다. 이때부터는 본격적으로 꾹꾹 눌러주어 알과 포도껍질, 포도씨가 모두 분리가 되도록 합니다.
6. 채반에 걸러 찌꺼기를 모두 제거해 원액을 만듭니다.
채반에 놓고 더 꾹꾹 눌러주면 알뜰하게 즙을 빼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즙이 많이 나왔죠?? ^^
7. 포도즙과 설탕을 1: 0.5 비율로 섞어줍니다.
짠 포도즙을 다시 웍에 넣고 포도즙의 절반 정도인 설탕을 넣어주고 중불로 다시 저어줍니다.
설탕이 어느정도 녹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저어주면 끓기 시작하고..
이렇게 예쁜 모양이 됩니다.
어느정도 걸죽해 졌다면...
끝 ^^
이렇게 걸쭉해지는데 걸린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였습니다.
잘 만들어 졌는지 확인을 하려면 찬물에 만든 포도잼을 떨어뜨리면 됩니다.
포도잼이 찬물에 바로 섞이지 않고 모양이 변형이 되지 않는다면 OK
뜨거울 때는 주루룩 흐르는 느낌이지만 냉장고에 보관을 하면 먹기 좋게 응고가 되니 염려마세요 ^^
그럼 냉장고에서 꺼내볼까요??
약 1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짜잔 ^^
이렇게 걸쭉하답니다.
그릇에 옮겨 담을 때는 그래도 조르륵 흐르는 정도였는데 말입니다.
만약에 유리병을 준비하셨다면 뜨거울때 담아서 식혔다가 냉장고에 넣어주시면 되시고, 플라스특 용기를 준비하셨다면 식은 후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딸도 먹어보더니 맛있다며 좋아합니다.
너무 뿌듯합니다.
ㅎㅎㅎ
그럼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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