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에 따라 배치하면 좋은 식물과 접시정원 만드는 방법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추위가 가신 기쁨도 잠시, 하루가 멀다 하고 미세먼지 주의보가 뜨고 있는 요즘입니다. 미세먼지 지수가 높은 날에는 창문을 열기도 어렵습니다. 이럴 때 초록 빛깔 식물 친구를 들이면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심신 안정 효과도 있습니다.

 

구매해 바로 놓는 것도 좋지만,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실내정원'을 조성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접시정원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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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에 따라 배치하면 좋은 식물과 접시정원 만드는 방법

실내정원이란?

실내정원은 건물 안이나 아파트 베란다 등에 크고 작은 실내 공간에 만든 정원을 의미합니다.

 

주변 사물이나 공간과의 어울림 등을 통해 심리적,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귀여운 동물 모양의 토피어리에서부터 테라리움, 집시정원, 수경장식 등이 실내정원에 속한다고 합니다.

 

실내정원 식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법

화훼시장과 마트에 방문하면 수많은 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식물을 구입해야 할지 고민이 될 것입니다. 그럴 때는 크게 장소(위치)와 기능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좋다고 합니다.

 

장소(위치)에 따라 배치하면 좋은 식물(가정vs사무실)

1. '가정' 위치별로 배치하면 좋은 식물

 

보통 아이들 공부방, 주방, 거실, 침실, 화장실 등으로 공간이 세분화되어 있을 것입니다. 각 식물의 특성에 맞게 배치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공기 정화할 수 있습니다.

 

<공부방>

공부방에는 음이온 발생이 많고 이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뛰어난 팔손이나무, 개운죽, 로즈마리 등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로즈마리는 공기 정화 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은은한 향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침실>

침실에는 밤사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광합성하는 특성이 있는 호접란, 선인장, 다육식물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거실 및 베란다>

거실 및 베란다에는 공기 정화 기능과 휘발성 유해물질 제거 능력이 뛰어난 1m 이상의 식물인 소피아고무나무, 시클라멘, 팔손이나무를 배치하면 좋다고 합니다.

 

<주방 & 화장실>

일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주방에는 스킨답서와 안스리움, 스파티필름, 산호수가 적절합니다. 화장실에는 각종 냄새와 암모니아 가스를 제거해 주는 관음죽과 야자류, 양치식물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사무실' 위치별로 배치하면 좋은 식물

 

여러 사람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이자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식물을 식재하면 공간을 자연스레 분할하고 경계를 구분 지어 특정 공간으로 고유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창가 & 휴게공간>

빛이 잘 드는 창가에 큰잎극락조화, 칼라데아,피토니아 핑크스타를 배치하면 좋습니다. 휴게공간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공기정화식물을 놓으면 제격입니다. 아레카야자, 드라세나 자바, 산호수 등이 적합하다고 합니다.

 

 

<파티션 & 복도>

파티션은 공간을 구분하면서도 심미적 효과까지 줄 수 있는 식물들이 어울립니다. 녹보수, 카랑코애, 크로톤이 안성맞춤입니다. 복도 역시 공간을 구획할 수 있는 1m 이상의 식물이나 덩굴성 관엽식물이 적합합니다. 인도고무나무, 타라, 마삭줄을 추천드립니다.

 

기능에 맞게 배치하면 좋은 식물(공기정화 vs 포름알데히드 제거)

1. '공기정화'에 좋은 식물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쾌적한 공기 환경을 만들어주는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킨답서스, 스파티필름, 관음죽, 파키라, 벤자민 고무나무 등이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2. '포름알데히드 제거'에 탁월한 식물

 

실내공기를 오염시키는 주된 오염물질인 '포름알데히드',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물로는 크게 자생식물, 관엽식물, 허브와 난 등으로 분류해 볼 수 있습니다. 새집증후군 완화, 음이온 발생, 향 발생 등으로 쾌적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 자생식물 : 남천, 백량금, 마삭줄, 치자나무

- 관엽식물 : 디펜바키아, 싱고니움, 안스리움, 틸란드시아

- 허브식물 : 제라늄

- 난류 :나도풍란, 덴파레, 팔레놉시스(호접란)

 

접시정원 만드는 방법

접시정원은 접시나 쟁반 같은 넓고 얕은 용기에 다양한 식물을 함께 심어 축소된 정원을 만드는 것입니다. 유리, 도자기, 플라스틱 등 재질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만들면 됩니다.

 

완성한 후, 그 모습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이기 때문에 자라는 속도가 느리거나 외부 환경에 쉽게 변하지 않으면서도 생육 환경이 비슷한 식물끼리 심으면 관리가 한결 수월합니다. 

 

접시정원 만드는 재료 :

 

식물(황금사철나무, 무늬산호수, 피토니아 오렌지스타, 스킨담서스), 원형 유리용기 1개, 흙(배양토, 화산석, 마사토, 백자갈), 피규어

 

 

유리 용기 크기와 직사광이 어려운 실내 환경을 고려해 키가 너무 크지 않으면서도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황금사철나무, 피토니아 오렌지스타, 무늬 산호수, 스킨답서를 준비했습니다.

 

 

1. 원형 유리용기에 바닥에 숯이나 화산석 화산석처럼 입자가 굵은 배지를 깔아 배수층을 만들어줍니다.

 

 

2. 화산석이 완전히 덮일 정도로 마사토를 깔아 배수층을 조금 더 높게 만들어줍니다.

 

 

3. 마사토에 식물 뿌리가 닿지 않도록 배양토를 경계로 용기의 1/2 높이까지 담아줍니다.

 

 

4. 모종 화분 옆면을 손으로 눌러 꺼낸 뒤, 뿌리를 감싸고 있는 흙을 주물러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Tip : 식물의 뿌리가 길게 발달되어 있을 경우, 식재 높이를 기준으로 적당한 길이로 잘라 정리해 주고 사용할 만큼 포기를 나눠줘도 좋습니다.

 

 

5. 정식으로 심기 전에 식물의 높이나 색상 등을 임의 배치하면서 대략적으로 정원 디자인을 해줍니다.

 

 

6. 식물 주변을 배양토로 채우고 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고정해 줍니다.

 

 

7. 식물이 흔들리지 않도록 줄기 옆으로 큰 자갈을 놓아 고정해 줍니다. 배양토 위로 작은 백자갈을 올려 물에 흙이 쏠려내려가지 않도록 해줍니다.

 

 

8. 귀여운 피규어를 올려 아기자기함을 더해주고, 분무기를 이용해 식물 위의 흙먼지를 제거하고 뿌리 사이에 물을 흠뻑 주면 완성됩니다.

 

 

관리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과습입니다. 한꺼번에 물을 많이 주거나 급하게 주면 배양토가 물을 흡수하기 전에 배수층에 물이 고여서 뿌리가 썩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내광이 잘 드는 거실 장식장이나 테이블 위에 놓으면 좋습니다. 화분 하나만 놓는 것보다 나만의 취향으로 여러 식물을 한 곳에 꾸며 놓으면 작은 정원을 바라보는 듯 뿌듯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장소에 따라 배치하면 좋은 식물과 접시정원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