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향 나는 나물 '산마늘(명이나물)' 독초 구별법 및 요리법 2가지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마늘향 나는 나물 '산마늘(명이나물)' 독초 구별법 및 요리법 2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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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향 나는 나물 '산마늘(명이나물)' 독초 구별법 및 요리법 2가지

 

산과 들이 초록빛으로 싱그럽게 물들 무렵, 강원도 홍천군 산골에도 봄의 기운을 담은 산나물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합니다. 참두릅, 눈개승마, 개두릅, 취나물, 곰취, 참나물 등이 있습니다. 그중 오늘은 산마늘(명이나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산마늘(명이나물)

사람이 살지 않던 울릉도에 고종이 이주를 명했는데, 식량난에 허덕이던 이주민들이 산마늘을 먹고 생명을 유지했다고 해서 '목숨 명(命)'을 붙여 '명이나물'이란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늘 특유의 매콤하고 향긋한 풍미를 풍겨 국산, 수입산 구분 없이 산마늘이라 부르게 됐지만, 진실을 깊게 파헤쳐 보면 명이나물이라 부를 수 있는 건 오직 우리 재래종 '울릉산마늘' 뿐이라고 합니다.

좌(울룽산마늘), 우(오대산 산마늘)

 

눈으로 봐도 한눈에 차이가 보입니다. 울릉산마늘은 잎이 둥글고 통통하며 어디서나 잘 자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일반 산마늘은 잎이 길다고 합니다. 

 

산마늘의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고기 싸 먹을 때 빠지면 섭섭하기도 한 명이나물은 느낌함을 싹 잡아줍니다. 산마늘은 풍부한 알리신이 고기의 비타민B1이 잘 흡수되도록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소화를 원활히 해주고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관질환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산마늘(명이나물) 손질법

 

특별히 다듬을 건 없지만, 잎과 줄기 사이에 흙이나 불순물이 묻어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에 담가 놓고 줄기 사이사이 살피면서 문질러 가며 깨끗한 물에 여러 번 씻어줍니다. 구입할 때는 잎에 수분감이 있고 짙은 녹색을 띠는 것으로 선택해 줍니다.

 

산마늘(명이나물) 보관법

 

봄나물 특성상 즐길 수 있는 기간이 짧아 장아찌로 만들어 오래 즐기곤 합니다. 일 년 내내 산마늘 향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살짝 데쳐 낸 뒤 찬물에 담가 열기를 빼 준 다음, 지퍼 백에 물을 자작하게 넣어 냉동 보관하면 마늘향 그대로 맛있는 밥상을 차릴 수 있다고 합니다. 

 

산마늘(명이나물)과 독초 구별법

 

박새, 비비추, 은방울꽃 등 잎이 비슷하다고 아무거나 드시면 위험합니다. 새순이 나올 때 특히, 구분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은방울꽃잎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같이 두니, 정말 비슷합니다. 냄새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산마늘잎은 부드럽고 뜯었을 때 알싸한 마늘향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독초인 은방울꽃잎은 뻣뻣하고 향이 없다고 합니다. 이름처럼 꽃이 참 이쁘지만 식물 전체가 맹독을 가지고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산마늘(명이나물) 요리 두 가지(산마늘 불고기 쌈밥·산마늘 김치)

 

영양을 가득 머금은 나물들이 쑥쑥 자라기에봄이 늘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산마늘로 불고기 쌈밥도 만들고 김치도 담가보겠습니다. 

 

산마늘 불고기 쌈밥 만들기

 

산마늘 불고기 쌈밥 만드는 재료 :

 

산마늘 잎 18장, 밥 2공기, 양념된 소불고기 150g, 깨 1큰술, 참기름 1큰술, 쌈밥 1큰술, 굵은소금 1큰술, 고명용 잣

 

 

1. 산마늘잎 18장은 이물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씻고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그다음, 쌈 싸기 좋게 줄기 부분을 잘라줍니다.

 

 

2. 프라이팬에 물과 굵은 소금 1큰술을 넣고 팔팔 끓여 산마늘 잎을 데쳐 낸 뒤, 찬물에 식히고 물기를 꽉 짜줍니다.

 

 

3. 프라이팬에 양념된 소불고기 150g을 볶은 다음 잘게 다져줍니다.

 

Tip : 집에서 양념해둔 불고기가 있어 넣었는데, 좋아하는 채소나 햄, 볶음멸치 등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4. 볼에 밥 2공기와 볶아놓은 고기, 깨 1큰술, 참기름 1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 줍니다.

 

Tip : 주먹밥 간은 기호에 맞게 추가해 줍니다.

 

 

5. 먹기 좋은 크기로 주먹밥을 만들어줍니다.

 

 

6. 산마늘 잎을 넓게 펼친 뒤 주먹밥을 올려 돌돌 잘 감싸줍니다.

 

 

7. 예쁜 그릇에 산마늘 불고기 쌈밥을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8. 쌉밥 위에 쌈장과 잣을 하나씩 올려주면, 맛있는 '산마늘 불고기 쌈밥'이 완성됩니다.

 

나른한 봄 잃어버린 입맛을 한껏 끌어올리는데 최고인 것 같습니다.

 

한입 베어 무니 향긋하면서도 알싸한 향과 맛이 고소한 불고기와 어우러져 자꾸만 손이 갑니다. 먹기 좋은 크기라 봄나들이 메뉴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산마늘 김치 만들기

 

산마늘의 색다른 변신! 새콤달콤 간장에 절인 장아찌도 맛있지만 본연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김치로 휘리릭 담가보겠습니다. 갓 무쳐 흰쌀밥이랑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산마늘 김치 만드는 재료 :

 

산마늘 300g, 양파 1/2개, 사과즙 1컵, 매실청 3큰술, 설탕 1큰술, 멸치액젓 5큰술, 마늘 4알, 고춧가루 1컵, 밥 1큰술, 통깨 약간

 

 

1. 산마늘 300g은 잎과 줄기 사이이 흙이나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물기를 빼줍니다.

 

 

2. 양파 1/2개 잘게 썰어줍니다.

 

 

3. 믹서기에 사과즙 1컵과 마늘 4알, 밥 1큰술, 양파를 넣고 갈아줍니다.

 

Tip : 찹쌀 풀 대신에 밥을 넣어 갈아줍니다. 사과즙 대신 배를 넣어도 됩니다.

 

 

4. 볼이 갈아놓은 것을 붓고 매실청 3큰술과 설탕 1큰술, 멸치액젓 5큰술, 고춧가루 1컵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러면 김치양념은 완성됩니다.

 

 

5. 물기를 제거한 산마늘을 한 장 한 장 펼쳐놓고 양념을 고루 발라 줍니다. 차곡차곡 만들어 두면 먹을 때 편합니다.

 

 

6. 마지막으로 깨를 솔솔 뿌린 뒤, 간이 잘 배도록 실온에 한나절 정도 두었다가 냉장 보관해 줍니다.

 

특유의 마늘향과 매콤 쌉싸름한 맛이 밥을 당기게 합니다. 한 장 크게 감싸드셔도 좋고 반절씩 자르면 깔끔히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고기와 곁드리면 느끼함을 싹 잡아주어 무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찜도 아주 별미입니다.

 

 

여러분도 매력덩어리 산마늘(명이나물)로 잠들어 있던 미각을 깨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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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마늘향 나는 나물 '산마늘(명이나물)'과 독초 구별법 및 요리법 2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