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 vs 감기 구별법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흔한 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뇌수막염에 대해 알아보고 뇌수막염과 감기 구별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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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 vs 감기 구별법

고열과 심한 두통, 오한이 함께 온다면 얼핏 독감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누구라도 쉽게 뇌수막염 초기 증세라고 떠올릴 수 없을 듯 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않으면 우리 몸의 무서운 불청객이 될 수 있는 뇌수막염. 감기나 독감 증세와 너무도 비슷하여 오인하기 쉬운 뇌수막염은 도대체 어떤 질환일까요?

 

오산에 사는 김 모 씨(35세)는 출산 10일여를 앞두고 급성 뇌수막염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고열과 유독 심한 두통, 근육통까지 동반되어 독감인 줄 알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임산부라서 다른 검사를 할 수 없었는지 해열제만 처방받고 돌아온 이튿날 밤, 열이 39도까지 올라 평소 다니던 모 대형 병원 응급실로 갔다고 합니다. 어눌한 말투와 휴대폰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시력장애까지 오자 뇌수막염을 의심, 정밀 검사 끝에 결국 세균성 뇌수막염을 진단받아 응급 분만으로 아이를 출산하고 현재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뇌수막염은 어떤 질환일까?

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뇌수막염은 '뇌'와 뇌 조직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새익는 수막염을 합친 말이라고 합니다. 뇌척수막 또는 뇌막은 두뇌와 중추신경계를 둘러싸고 있는 3개의 막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막들은 중추신경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뇌수막염은 이 부분에 바이러스나 세균 따위가 급성 감염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면 뇌염 등으로 진행돼 후유증이 생기거나 악화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뇌수막염 원인

뇌수막염은 비교적 흔한 질병ㅇ로 바이러스와 세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뇌수막염의 원인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바이러스가 뇌척수액 공간으로 침투하여 발생하는 급성 무균성 수막염입니다. 바이러스 침입에 의한 수막염은 해열제, 수액 보충 등의 치료가 필요한데 대부분의 환자는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증세가 호전된다고 합니다. 다만 뇌 실질을 침범한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에 대해서는 반드시 항바이러스 제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뇌수막염 증상

대표 증상은 고열과 심한 두통입니다. 증상은 대개 갑작스럽게 시작되며, 38도 이상의 고열을 보인다고 합니다. 두통이 가장 흔히 나타나며, 일반적인 감기나 독감과 비교할 때 그 강도가 심한 편이며, 드물게 안면마비 등 국소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국소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면 갑자기 걸음걸이가 불편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발성 기관의 기능 이상 때문에 말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는 구음장애,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삼킴 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뇌수막염 치료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충분한 휴식과 수액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균, 결핵균, 곰팡이, 기생충 등으로 인해 뇌수막염이 발생했을 경우 적절한 시기에 항생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의식 저하,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뇌수막염 예방법

손을 자주 씻고 양치질을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예방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주의해야 합니다. 단체생활을 하거나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는 감염된 사람의 콧물, 침 등의 타액이나 오염된 물건에 닿으면 전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의 경우 백신 접종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뇌수막염 vs 감기 구별법

뇌수막염과 감기는 초기 증상이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증증도와 증상의 양상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뇌수막염은 빠르게 악화할 수 있는 응급 질환이므로 다음과 같은 구별 포인트를 꼭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목	감기	뇌수막염
원인	주로 바이러스	바이러스, 세균 등
발열	미열(37~38도)	고열(38.5도 이상, 갑작스러움)
두통	보통 가벼움	심한 두통, 진통제 반응 없음
목통증/경부작직	일반적인 인후통	목이 뻣뻣하고 숙이기 힘듦(경부강직)
구토	드물거나 가벼움	반복적 구토, 식사와 관계 없음
피로/무기력	피곤함 정도	혼수·의식 저하 가능성
눈부심(광과민)	없음	빛에 민감, 눈 뜨기 어려움
피부 증상	없음	(세균성일 경우) 붉은 반점·출혈반 가능
발병 양상	서서히 시작	급격한 증상 악화 가능
기침/콧물	흔함	드묾

 

특히 주의해야 할 뇌수막염 의심 증상

✔ 고열과 심한두통 및 목 뻣뻣함 동반

✔ 정신 혼미, 경련

✔ 광과민(빛에 눈부심)

✔ 기운 없음, 반응 저하

✔ 소아의 경우 처짐, 경련, 울음 지속, 숨쉬기 힘들어함

 

소아·영유아 뇌수막염 증상

✔ 울음이 평소보다 높고 계속됨

✔ 먹는 걸 거부

✔ 대천문(머리 윗부분) 팽창

✔ 고개 젖힘, 몸 경직

 

감기는 가볍고 점진적이지만 뇌수막염은 급격하고 중증으로 나타납니다. 뇌수막염이 의심되면 즉시 응급실 방문이 필요합니다. 특히 세균성 뇌수막염은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하니 꼭 뇌수막염과 감기 구별법을 숙지하셔 응급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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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그럼 여기까지 뇌수막염과 감기 구별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