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갈대·억새·핑크뮬리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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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억새·핑크뮬리 차이점
가을이 되면서 가을 꽃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샷 명소를 찾고 계시다면 핑크뮬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분홍분홍한 느낌에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또한 억새와 갈대도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찾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항상 헷갈리는 것은 억새와 갈대의 차이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갈대와 억새, 핑크뮬리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갈대와 억새 차이점
갈대와 억새는 피는 시기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비슷하여 많은 분들이 헷갈려합니다. 두 식물의 서식환경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구분하지 못해 서로 다른 서식환경에 식재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갈대는 10월에 피기 시작해 11월쯤 만개하며, 억새는 9월 말부터 10월 말쯤 되면 만개합니다. 가을의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갈대는 수생식물이기 때문에 습지나 갯가, 호수 주변 등 물가에 무리를 지어 서식합니다. 하지만 억새는 산이나 들 등에서 서식하곤 합니다. 억새의 경우에는 물에서 자라는 '물억새'도 있기 때문에 물가에 있는 건 억새 또는 갈대일 수 있습니다.
갈대와 억새는 잎 모양도 조금 다릅니다. 갈대는 짧고 통통한 잎이 줄기에 어긋나게 붙어있습니다. 줄기에 지그재그 식으로 붙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억새는 갈대보다 기다란 잎의 가운데에 흰색 잎맥이 있어 잎의 가장자리를 손을 쓸면 손이 베일 수도 있을 정도로 날카롭습니다.
외관상 갈대와 억새를 가장 잘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색을 통해서 입니다. 갈색에 가까우면 갈대, 흰색에 가까우면 억새일 확률이 높습니다. 갈대는 적갈색 또는 짙은 갈새을 띄고 억새는 짙은 회색이나 옅은 회색을 띱니다. 햇빛에 비추면 억새에서는 은빛이, 갈대에서는 금빛이 돈다고 합니다.
억새는 대부분 사람 키 보다 작은 1m 20cm 내외라고 합니다. 일조량이 풍부하다면 사람의 키만 한 억새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갈대는 2m~3m 정도까지도 크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갈대와 억새의 가장 큰 차이는 사실 뿌리라고 합니다. 억새는 곧고 짧은 뿌리가 포기나누기를 하는 것처럼 증식합니다. 약으로도 쓰이기도 하며 다른 식물과 함께 자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갈대는 뿌리도 굵고 통통하여 줄기에 마디가 있고, 그 마디에서 수염뿌리가 나고 거기서 다시 줄기가 올라옵니다. 그래서 뿌리 사이로 잡초들이 자라기도 합니다.
핑크뮬리
핑크뮬리는 본래 미국의 서부나 중부의 따뜻한 지역의 평야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분홍색 갈대라고도 불리는 핑큐뮬리는 제주도의 한 생태공원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국내 여러 곳에 심어지게 되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도로 핑크뮬리를 심은 규모는 11만 2,000여 ㎡쯤 된다고 합니다. 핑크뮬리는 우리말로는 분홍쥐꼬리새입니다. 번식력과 생존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러한 핑크뮬리의 번식력이 한국 토종 식물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부에서 시행되는 '생물다양성법'에 따르면 외래생물이 한국에 유입될 때는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핑크뮬리도 외래생물종인만큼 관찰이 필요합니다.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핑크뮬리가 우리나라에서 자라도 괜찮은 식품이 되길 바라봅니다.
이렇게 억새, 갈대, 핑크뮬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세 가지 식물 모두 예쁘고 사진 찍기에 좋지만 우리가 지켜줘야 하는 식물들입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훼손되거나 밟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걸어 다닐 때도 최대한 밟지 않도록 주의하고, 예쁘다고 꺾는 등의 행위를 삼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쓰레기를 버리거나 하는 일도 없어야 할 것입니다.
자료 = 한국환경공단
그럼 여기까지 갈대·억새·핑크뮬리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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