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9월도 벌써 첫 주가 지났습니다. 이제 제법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 온도는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콩 꼬투리가 커지고 콩알이 여무는 시기에 이러한 환경은 배해충이 잘 발생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콩 생육 후기 발생하기 쉬운 병해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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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생육 후기 발생하는 병해충 특징과 관리법
2021년부터 3년간(경기도 수원 소재) 오염된 콩 종자를 무작위로 수집해 분리한 결과, 콩알이 여무는 시간인 9~10월경 유독 덥고 습도가 높았던 해에는 탄저병과 미라병에 감염된 종자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종자가 병에 걸리면 품질이 떨어지고 다음 해 콩 새산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와 관리는 필수입니다.
자주무늬병
주로 온도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발생합니다. 윗부분 잎과 꼬투리에 짙은 보라색을 띠며 작은 반점이나 크기가 불규칙한 다양한 모양의 적자색 병변이 생깁니다. 종자는 자주색으로 변합니다.
병 발생 초기에 등록된 약제(프로클로라즈, 테부코나졸 유제 등)를 사포해 피해를 줄여야 합니다.
탄저병
일반적으로 줄기, 잎자루나 꼬투리에 어둡고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겨납니다.
심하면 줄기나 꼬투리에 발병해 콩알이 작아지고, 색이 변해 썩거나 아예 콩알을 맺지 못해 수확량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프로피네브 수화제, 메트코나졸 액상수화제 등 항공방제 전용약제도 등록되어 있어 무인항공 방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미라병
습하고 따뜻한 조건에서 감염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잎, 꼬투리, 줄기 등에 병 증세가 관찰되는데, 특히 성숙한 줄기에 작고 검은 점이 일렬로 배열된 형태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감염된 종자는 주로 회백색으로 변하고, 콩알이 갈라지거나 길쭉하게 변형되기도 합니다.
아직 등록된 약제가 없어 수확 시기에 맞게 제때 수확하고, 옥수수, 밀 등 비기주 작물로 돌려짓기해 발생을 줄여줍니다.
노린재류
콩알이 여무는 시기에 노린재류의 피해를 받으면 꼬투리가 비거나 콩알의 색이 변해 수확량과 품질이 떠어지게 됩니다.
특히, 생육 후기에는 꼬투리에 구침을 넣어 흡즙 하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가 가장 큰 피해를 주는데, 개화기 이후부터 수시로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초기에 등록된 약제를 살포해 줍니다. 노린재류 비행성이 낮은 오전 시간대에 등록된 항공방제 전용 약제를 살포하면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등록된 약제는 꼭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사용해 주어야 합니다. 관련 병해충 약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년보다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콩 수량에 영향을 주는 병해충 발생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철저한 대비와 약제 방제·관리로 올해도 안정적인 수량 확보하시길 바랍니다.
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콩 생육 후기 발생하는 병해충 특징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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