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지 막창전골 소주 안주로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최근 구미에 사는 아가씨가 보내주셔서 먹게된 묵은지 막창전골입니다.

아가씨도 직접 해서 보내주신건 아니고 사서 먹었는데 맛있다고 보내주신 겁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제가 워낙 막창을 좋아하니깐 진짜 많이 기대했었습니다.

그런데, 신랑이 포장지를 뜯고 끓이는데.. 비주얼이 별로더라구요 

'저건 뭐지?' 싶었어요

각종 내장은 다 들어있더라구요

순대국에 들어있는 모든 내장은 다 들어있었어요

거기다 묵은지까지는 좋지만,,

국물있는 전골??

엥??

느끼할 것 같은데..

그런데, 점 점 끓으면서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구요

묵은지때문인가??

정말 정말 기대도 않하고 자리에 앉아 맛을 보았습니다.

일단, 묵은지부터..

올~~~

그런데 맛이 있습니다. 느끼함을 묵은지가 다 잡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두둥~!

막창 맛을 보았습니다.

가위로 자르다보니 생각보다 질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먹어도 별로 질기지 않고 냄새도 없네요 ㅎ

묵은지랑 막창 혹은 여러 내장에 함께 먹으니 쫀득 쫀득하면서 맛있습니다.

맥주랑 와인이랑은 전혀 어울리지 않은

순 소주 안주네요 

ㅎㅎㅎ

맛있습니다.

전 그 전에 와인을 마시고 있었는데..

그냥 막창 몇 개만 집어 먹으려다가 

소주로 바꾸어 본격적인 시식이 들어갔답니다.

술이 술 술 ^^

맛있습니다. ㅎ

연말에 다시 먹고 싶은 메뉴입니다.

찬바람 솔솔 불때 집에서 자글 자글 끓여가며 먹으면 최고일 것 같습니다.

검색해 보니 이렇게 곱창 막창 전골을 판매하고 있군요

신랑은 이번에 먹어봤으니 다음에는 직접 집에서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합니다.

신랑이 만든 곱창 전골도 맛있으면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