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사과·초록 사과 맛은 어떨까?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노란 사과와 초록 사과 맛을 알아보고 왜 노란 사과와 초록 사과가 유통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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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사과·초록 사과 맛은 어떨까?

3줄 요약

👉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10년 전보다 껍질 색 관리 시간 3.3시간 늘었다.

👉 껍질 색 관리 필요 없는 초록색, 노란색 품종

👉 초록 사과 '썸머킹' 풍부한 과즙과 아삭한 맛 으뜸·노란 사과 '골든볼' 맛 진하고 저장성 좋다!

 

사과하면 으레 '백설공주'에 나오는 빨간 사과를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 시장에는 초록색, 노란색 품종도 활발히 유통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여름철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의 영향도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 사과 품종 가운데 초록색, 노란색 사과를 소개했습니다.

 

기온 상승으로 사과의 껍질 색 관리 시간 늘어남

사과 껍질은 사과의 안토시아닌 색소가 발현하며 빨갛게 변합니다. 사과의 색들임(착색) 정도는 겉모양(외관), 크기, 당도와 더불어 사과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데 최근 여름철 기온 상승하며 색들임(착색)이 지연되고, 껍질 색이 선명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 색들임은 15℃~20℃가 가장 좋고 30℃ 이상이거나 10℃ 이하에서는 색이 잘 들지 않음

 

10년 전보다 사과 색들임 관리 시간 증가

이에 농가에서는 사과색이 잘 들도록 열매를 이리저리 돌려주고, 열매에 그늘이 지지 않고 햇볕을 고루 반도록  잎과 가지도 제거합니다. 사과의 안토시아닌은 반드시 빛이 닿아야만 발현되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사과나무 밑에 반사필름을 깔아놓고 햇빛이 닿지 않는 열매의 아랫부분까지 색이 고르게 들게도 합니다. 이러한 반사필름 깔기와 잎 따기 등 '색들임(착색) 관리'에 드는 시간은 10아르(a) 당 한해 15.3시간(2020년 기준)에 달합니다. 이는 10년 전(2010년 기준, 12시간)보다 3.3시간 증가한 수치입니다.

 

색들임 노력이 덜 드는 사과

'썸머킹'과 '골든볼'은 색들임 관리가 필요 없어 노동력이 적게 들고 다른 품종보다 빨리 수확하므로 재배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습니다.

 

초록 사과 '썸머킹'

색들임 노력이 덜 드는 사과 품종도 있습니다. 초여름에 나오는 국산 초록 사과로 '썸머킹'이 대표적입니다. '썸머킹'은 초록 사과로 잘 알려진 일본 품종 '쓰가루(아오리)'를 대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2010년 개발했습니다. 7월 중순 붉은색이 살짝 든 초록색 상태로 맛이 들어(숙기) 따로 색들임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썸머킹'은 당도 13.9 브릭스, 산도(신맛) 0.43%로 같은 시기에 출하되는 '쓰가루'보다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우수합니다. 전국적으로 177 핵타르(ha) 정도에서 재배 중이며, 올해 약 300톤 이상이 시장에 유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노란 사과 '골든볼'

 

노란 사과 품종으로는 '골든볼'이 있습니다. '골든볼'은 2017년 개발한 후 농가에 보급한 지 3~4년 된 최신 품종으로 8월 중순경 노란색 상태로 맛이 듭니다. 

 

'골든볼'은 당도 14.8, 산도(신맛) 0.51%로 새콤달콤하고 맛이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여름 사과는 저장성이 떨어지지만 '골든볼'은 과육이 단단하고, 상온에서도 10일 이상 유통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19년부터 여러 업체에서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재배면적이 넓지 않아 백화점과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소량 유통 중이라고 합니다.

 

실제 두 품종을 비교해 본 유통업체 담당자는 "'썸머킹'은 여름 사과로 인지도가 높아져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고, 노란색의 새콤달콤한 '골든볼'은 가장 맛있는 조생종 사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고온에서도 품질 좋고 수확량이 많은 품종을 개발해 적극적으로 보급하겠다."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노란 사과와 초록 사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