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먹어야 맛있는 '갈치' 효능 및 섭취시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가을에 먹어야 맛있는 '갈치' 효능 및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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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먹어야 맛있는 '갈치' 효능 및 섭취 시 주의사항

가을 제철 생선 '갈치'

5월에서 12월에 주로 잡히는 갈치! 하지만 맛은 가을·겨울에 건진 갈치가 훨신 낫다고 합니다. 봄과 여름에 산란을 마친 갈치는 겨울을 대비해 늦가을까지 많이 먹어댄다고 합니다. 그래서 10월이면 갈치의 살이 통통하고 기름이 자르르하다고 합니다. 

 

특히 줄 낚시를 통해 건져 올린 것이 맛이 좋다고 합니다. 올라오는 동안 갈치가 몸부림을 치는데 이때 갈치의 당분인 글리코겐이 분해되는 해당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인 김용관에게 갈치는 '은빛 옷 입은 바다의 신사'라고 했습니다. 수산물 전문가인 황선도 박사에게는 '섹시한 은백의 밸리댄서'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자산어보를 쓴 정약전에게는 '군대어'라고 했습니다.

 

갈치는 농어목에 속하는 바다 생선입니다. 다 자라면 길이가 1~1.5m에 달합니다. 몸이 긴 칼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한자어론 도어입니다. 신라시대에는 칼을 '갈'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전남에서는 갈치입니다. 영어명은 머리카락 같은 코리를 가졌다고 해서 헤어 테일입니다. 새끼는 플치라 합니다.

 

날렵하기로 치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녀석입니다. 음식을 양껏 먹어도 불러 오르지 않는 배를 '갈치배'라 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여럿이 모로 잠이 '갈치잠'(칼잠이라고도 합니다.)입니다. 하나같이 갈치의 몸매를 빗댄 표현이라고 합니다.

 

갈치는 세 가지 남다륵 특성을 보입니다. '모성 본능', '건치', '서서 헤엄치기'입니다. 암컷은 산란한 뒤 먹어도 먹지 않고 자신의 알을 보호합니다.

 

모성애가 자극한 생선으로 통하는 것은 그래서입니다. 갈치는 강하고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어 여차하면 살을 벱니다. 

 

껍데기가 단단한 것은 절대 먹지 않을 정도로 이빨을 끔찍이 챙깁니다. 몸을 꽂꽂이 세운 채 꼬리까지 뻗쳐 있는  등지느러미로 헤엄칩니다. 곧게 선 상태로 잠을 자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별명이 '서 있는 물고기'라고 합니다.

 

갈치는 크게 은갈치(비단 갈치)와 먹갈치로 나뉩니다. 제주도 특산인 은갈치는 대개 낚시로 잡습니다. 목포를 중심으로 서·남해안이 주산지인 먹갈치는 대개 그물로 잡아 올립니다.

 

은갈치가 온몸이 은빛으로 반짝이는 것과는 달리 먹갈치는 지느러미부터 몸통 위쪽이 먹물 묻은 것처럼 검정물이 들어 있습니다.

 

은빛이 나는 큰 갈치를 그냥 은갈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맛 좋고 값싼 갈치지반'이란 옛말이 있듯이 갈치는 오랫동안 서민의 친구였습니다. 어쩌면 갈치는 전 세계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선 좋아하기로 유명한 일본인도 갈치와 생태는 별로 즐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갈치 효능

갈치는 흰 살 생선에 속합니다. 다른 흰 살 생선과 마찬가지로 맛이 담백합니다. 보통의 흰 살 생선에 비해 지방 함량(100g당 7.5g)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특히 꼬리 부위와 뱃살(가운데 토막)에 지방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지방의 대부분이 혈관 건강에 이로운 불포화 지방이므로 고혈압·심장병·뇌졸중 등 혈관질환 환자에게 권할 만합니다.

 

갈치는 100g당 단백질 함량이 18.5g인 고단백 식품입니다. 특히 껍질에는 콜라겐·얼레스틴 등 피부 건강에 이로운 단백질이 풍성해 피부 노화가 고민인 사람이라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어린이용 식품으로도 훌륭합니다. 어린아이의 성장을 돕고 우리의 주석인 쌀밥에 부족하기 쉬운 아미노산 라이신이 풍부해서입니다.

 

한방에서는 갈치를 오장 육부를 튼튼하게 하고 특히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생선으로 칩니다.

 

갈치는 일반적으로 산성 식품으로 분류됩니다. 칼슘보다 인이 함량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갈치를 먹을 때 알칼리성 식품인 채소를 필히 곁들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갈치 섭취 시 주의사항

갓 잡은 갈치의 몸 표면을 덮고 있는 것이 은색 비늘이 아니라 구아닌이라고 하는 은백색 색소라고 합니다. 구아닌은 인공 진주의 광택 원료나 립스틱·매니큐어 성분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영양가가 없고 소화도 안 됩니다. 구아닌은 독성이 있어 섭취하면 복통·설사·두드러기 등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배에서 갓 잡은 갈치를 회로 뜰 때 먼저 표면을 호박잎이나 수세미로 문지르는 것은 구아닌을 제거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아니시키스'란 고래 회충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어 방어·고등어 등 붉은 살 생선보다는 기생충 감염 위험이 적고 갈치는 대개 가열 조리해 먹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갈치 음식 궁합

제대로 된 갈치조림을 맛보려면 싱싱한 국산 갈치와 함께 무·감자·묵은지 등 부재료, 마늘·고춧가루 등 양념이 필요합니다. 말캉한 무, 간이 밴 감자, 구수하고 칼칼한 묵은 지는 갈치조림의 맛을 더욱 살려줍니다.

 

무 껍질에는 소화효소와 비타민 C가 많아서 껍질째 요리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습니다. 마늘·고춧가루는 비린내를 잡아주기도 하지만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식욕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갈치 효능과 나만의 갈치 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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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맛집(중문 색달리 갈치 요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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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갈치조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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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그럼 여기까지 가을에 먹어야 맛있는 '갈치' 효능 및 섭취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