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꿀팁

앵무새 날개 자르기(윙컷), 왜 필요한가요? 장단점부터 회복까지 완전정리!

by 니~킥 니~킥 2025. 7. 6.
반응형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앵무새를 처음 키우는 보호자라면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윙컷(wing cut)'. 귀엽고 총명한 앵무새가 갑자기 날아가 탈출하거나, 실내에서 부딪혀 다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일부 보호자들은 윙컷을 고려합니다. 하지만 앵무새의 자유로운 비행을 제한하는 만큼, 충분한 이해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앵무새 윙컷의 필요성부터 장단점, 회복 시기, 주의할 점까지 초보 보호자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인기글

이사 후 "주소 이전"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

쌈 채소 종류와 효능을 알아보며 맛있는 고기 쌈 하세요^^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발급 인터넷 혹은 모바일 발급 방

털 안 빠지는 강아지 종류 Best 8

안경 도수 보는방법 어렵지 않아요

채소 비타민(다채) 효능과 활용 

성격유형 테스트(MBTI·애니어그램 검사·D.I.S.C 검사·OCEAN 테스트)

만0세~2세 영아관찰척도 (어린이집 영아 관찰 및 평가)

먹태와 황태 차이? (명태&황태&먹태) 그리고, 황태 효능

밥먹고 바로 누우면 안 되는 이유 5가지

앵무새 날개 자르기(윙컷), 왜 필요한가요? 장단점부터 회복까지 완전정리!

사랑앵무새 망치와 연두입니다. 좌(윙컷 전 보습), 우(윙컷 후 모습)

 

저희는 그린칙코뉴어와 사랑앵무새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기 때부터 키우며 윙컷을 해 주기도 하고 윙컷 없이 자유를 누비며 키워보기도 했습니다. 과연 어떤 것이 앵무새들에게 좋았을까요? 

 

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앵무새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키우는 반려조에게는 어떤 것이 좋고 나쁜지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윙컷을 아기 때 부터 하고 입양한 그릭칙코뉴어는 마치 사람같았습니다. 아기처럼 저를 졸졸 따라다니며 품에서 노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위험한 상황이 와도 빠르게 날아 도망치지 못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집에 강아지도 함께 지내고 있는데, 가끔 앵무새가 강아지 등에 올라타면 강아지가 놀라 멍멍 짓는데 그때 앵무새가 많이 놀라며 겁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사랑앵무새 망치는 윙컷 없이 키우고 있었는데 강아지 무서운줄 모르고 날며 강아지를 위협합니다. 세상 다 갖은 것처럼 무서운것이 없었습니다. 고민하다 윙컷을 결정했습니다. 사랑앵무새 중 연두도 아기때 입양을 해 윙컷 없이 자라다 망치와 같은 모습을 보여 윙컷을 오늘 해 주었습니다.

 

앵무새를 가정에 키우기에는 윙컷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사랑앵무새 연두를 보면 윙컷하기 전에는 날아다니며 사람 손에서 노는 것을 싫어했고 문을 열고 키울 수 없을 만큼 자주 날아다녀 새장에 자주 넣어야 했었습니다. 또 머리 위에 앉거나 어깨에 앉는 정도였는데, 윙컷 후에는 좀 더 얌전한 모습을 보이고 새장을 열고 자유롭게 놀이할 수 있게 해 주니 놀이터 주변에서 노는 모습도 보입니다. 하지만 윙컷 후 먹이 활동이 적어졌습니다. 아마도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습니다. 

 

앵무새 윙컷 방법

 

윙컷은 비행을 어렵게 만들어 실내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단, 반드시 경험자 또는 조류 수의사에게 맡기거나 충분한 사전 교육이 필요합니다.

 

위 사진은 오늘 윙컷한 사랑앵무새 '연두'입니다. 입양 시 아기였을 때 왔습니다. 그 후, 윙컷 없이 날 수 있게 키우다 오늘 윙컷을 결정 했습니다. 자른 옆 사진 보이시나요? 자를 때는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자료가 없고 펼친 모습을 찍기에는 연두가 아직 겁을 먹은 상태라 강제로 날개를 펼치기 어려워 포기했습니다. 기회 될 때 사진 업로드 해 보겠습니다.

자료 = 네이버블로그(parro-life)

 

1. 대상 깃털 선정

- 보통 양쪽 날개에 있는 1차 비행 깃털(primary feathers) 일부만 자릅니다.

- 일반적으로 5~7개 정도 깃털을 자르며, 완전한 비행 차단이 아닌 비행거리 제한이 목적입니다.

 

2. 절단 위치

- 깃털에는 혈관이 없으므로 깃대(shaft) 중간 이후 부위를 잘라야 합니다.

- '혈관 있는 피 깃털(blood feather)'은 절대 자르면 안 됩니다.

 

3. 균형 맞추기

- 양쪽 날개를 균형 있게 커팅해야 낙하 시 균형을 잡을 수 있습니다.

- 초보자는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 아래 시도해야 합니다.

 

앵무새 윙컷 시 주의할 점

윙컷을 잘못하면 출혈, 통증, 균형 상실, 골절 위험이 있습니다. 절대 무작정 자르지 마세요.

 

- 피깃털(혈관 있는 깃털)은 절대 자르면 안 됩니다. 피깃털을 자르게 되면 출혈할 수 있습니다.

- 초보자는 전문 조류병원 수의사나 배터랑 훈련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배대칭 윙컷은 균형 감각을 무너뜨려 다리·허리 부상 위험이 높아집니다.

 

앵무새 윙컷 장점과 단점

구분 장점 단점
안전 ✔ 실내 날다 부딪히는 사고 예방
✔ 탈출 위험 감소(문 열림 사고 등)
✔ 비행 근육 약화
✔ 낙하 사고 시 방어력 낮음
훈련/관리 ✔ 사람 손에 익숙해지기 쉬움
✔ 자유비행 중 사고 걱정 감소
✔ 활동성 저하로 스트레스 유발 가능
✔ 비행 훈련 기회 제한
심리/행동 ✔ 새로운 환경에 천천히 적응 가능 ✔ 본능적 비행 욕구 차단
✔ 우울·공격성 등의 문제행동 가능성
기타 ✔ 동거가 쉬워짐(실내 반려에 적합) ✔ 깃털을 잘못 자르면 핏깃털 손상으로 출혈 위험
✔ 외부 환경 적응력 떨어짐

 

※ 윙컷이 적절한 경우

- 구조된 새, 야생에 방생할 수 없는 새

- 어린 새 훈련 초기

- 비행 사고 위험이 높은 실내 환경

- 외부 문 개방이 잦은 공간

- 개, 고양이 등 포식 동물이 함께 사는 경우

- 사고 이력이 반복되는 경우(창문 충돌 등)

앵무새 윙컷 후 회복기간

그린칙코뉴어(윙컷 후 회복되어 지내는 모습)

 

깃털은 주기적으로 털갈이를 통해 교체됩니다. 1차 비행 깃털은 6개월~1년 주기로 자라납니다. 새의 종류, 나이,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컷한 후 6~12개월 내 다시 자라며 비행 능력이 회복됩니다. 

 

모든 깃털이 동시에 자라지 않기 때문에, 날 수 있는 시점도 개체마다 달라집니다.

 

코뉴어, 잉꼬, 사랑앵무 등 소형종은 약 6~9개월이 지나고 회복이 되며, 회색앵무, 아마존앵무 등 중·대형종은 약 9개월~1년 이상이 필요합니다.

 

비행 깃털은 다시 자라나요?

 

네, 자라납니다. 윙컷은 일시적 조치일 뿐이며, 영구적인 손상이 아닙니다. 다만 다음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 잘못된 커팅으로 혈관을 자르거나 깃털 손상 시, 새로운 깃털이 비정상적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 털갈이 시 스트레스나 영양 결핍이 있으면 깃털 재생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깃털이 자라기 시작하면 다시 날기 시작하므로 안전 관리 재점검 필요합니다.

 

앵무새 윙컷 없이 실내 안전 확보하는 법은 없을까?

윙컷 없이 앵무새의 실내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연스러운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새가 다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아래 방법들을 참고해보세요.

 

1. 안전한 실내 환경 조성

✔ 창문과 유리문 보호

- 투명 스티커나 커튼으로 충돌 방지

- 창문을 꼭 닫거나 안전망 설치

 

✔ 천장 팬 금지

- 회전 중인 팬은 치명적입니다. 팬은 사용하지 않거나 분리해둡니다.

 

✔ 날카롭거나 뜨거운 물건 치우기

- 칼, 가위, 인두기, 초 등은 손이 닿지 않도록 합니다.

- 스토브는 반드시 비행 전 꺼둘 것

 

✔ 변기 뚜껑 닫기

- 작은 새는 빠져 익사할 수 있습니다.

 

2. 비행 가능 공간 구획화

✔ 안전한 방을 지정해주기

- 날 수 있는 '비행 방'을 하나 정하고 이외 공간은 접근 제한.

 

✔ 비행 방의 위험 요소 제거

- 전선 정리, 선반 위 물건 제거, 독성 식물 배치 금지 등

 

✔ 퍼치나 놀이터 설치

- 높은 곳 선호 습성을 반영해 퍼치, 로프, 그네 등을 배치.

 

3. 훈련과 사회화로 통제력 기르기

✔ 호출 훈련(Flight recall training)

- 날아가도 부르면 돌아오는 훈련은 반드시 필요

 

✔ 타겟 훈련(target training)

- 특정 지점으로 유도하는 훈련. 탐색 욕구 해소와 안전한 비행 유도에 도움

 

✔ 스테이(Stay) 명령어 교육

- 특정 상황에서 가만히 있도록 훈련.

 

4. 앵무새의 감정 파악하기

✔ 비행 욕구가 강할 때는 잠시 케이지에서 휴식

- 흥분하거나 놀라면 예측 불가능한 비행 가능성 있음

 

✔ 날개 점검 루틴

- 날개 깃 상태, 새의 체력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해 컨디션 파악

 

윙컷 없이도 앵무새가 실내에서 자유롭게 비행하면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은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보호자의 준비와 꾸준한 관리,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날개를 유지해준다는 것은, 새에게 날 수 있는 자유를 허용하는 존중의 방식이기도 합니다. 

 

그린칙코뉴어 앵무새 키우기 꿀팁

 

그린칙코뉴어 앵무새 키우기 꿀팁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얼마전 가족이 된 우리 막둥이.. 태어난지 6개월 정도 지나 이제 젖떼고 밥먹고 있는 꼬맹이.. 그린칙 코뉴어 앵무새랍니다. 오늘은 그린칙 코뉴어 앵무새에 대해 알아

neekick.com

 

앵무새 털갈이와 가시깃

 

앵무새 털갈이와 가시깃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저희집 이비(뉴코뉴어 앵무새)가 얼마전부터 계속 깃털이 빠지더니 점점 머리부분이 흰 가시같은 것들이 있더라구요 또, 파우더(몸가루)는 유난히 더 심해지구요 ㅠ 전

neekick.com

 

사랑 앵무새 사람 말 얼마나 따라할까?('망치'~ 들리나요?)

 

사랑 앵무새 사람 말 얼마나 따라할까?('망치'~ 들리나요?)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우리 집에 온 새 식구 사랑 앵무새 '망치'가 '망치'라고 정확하게 말했어요. 그래서 사랑 앵무새가 말하는 영상을 소개해 드리고 사랑 앵무새 키우는 방법에 대

neekick.com

 

 

 

 

윙컷은 반려 앵무새의 안전을 위해 많은 보호자들의 고민하는 선택지입니다. 그러나 윙컷은 단순한 '날개 자르기'가 아닌, 앵무새의 자유와 건강을 고려해야 하는 민감한 결정입니다. 반려조의 삶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동거를 위한 방법을 찾아가 보세요. 당신의 결정이 앵무새에게 날개를 줄 수도, 날개를 묶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앵무새 날개 자르는 윙컷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