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민트의 엄청난 번식력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딸이 학교에서 페퍼민트를 가져왔습니다.

몇 잎이 있는 한 줄기를 싹둑 잘라 작은 화분에 꽂아서 가져왔답니다.

'뭐.. 잘 살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요놈이 글쎄.. 올 겨울을 이기더니 이렇게 번식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올해 물을 주며 떨어진 줄기를 작년 고추심던 화분이 놀고 있어 꽂아 놓았더니..

또 이렇게 번식을 하고 있습니다.

진짜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요 녀석들은 이모집으로 분양을 했고 거기서도 대단한 번식력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그럼 페퍼민트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알아보았습니다.

페퍼민트란?

페퍼민트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허브입니다.

페퍼는 후추라는 뜻으로 매운맛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껌, 아이스크림, 차, 과자, 샴푸 등 다양하게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페퍼민트는 우리나라의 한 여름에는 조금 적응하기 힘든 면이 있는 식물이지만, 그래도 강한 생명력으로 아무 곳에나 잘 적응하고 겨울에 아무런 시설이 없어도 월동이 가능합니다. 봄, 가을에 동아나는 보드라운 잎이나 순을 이용하면 향기를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봄철에 종묘상에서 모종을 구하거나, 씨앗을 구입하여 기를 수 있습니다. 또, 주변에 기르는 분이 있으면 줄기를 몇 개 잘라 꺾꽂이를 해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땅속으로 뻗어나는 줄기를 잘라 심는 것이 제일 좋은 번식 방법입니다.

페퍼민트는 소형의 화분으로 판매하는 곳이 많아 구입이 쉬우며 주변의 꽃집에서도 소품용 화분으로 많이 판매합니다.

페퍼민트 재배시 주의사항과 재배방법

페퍼민트는 서늘한 곳이 고향이라 우리나의 여름에는 잎과 줄기가 말라 거의 고사상태로 접어듭니다. 그러다 날씨가 서늘해지는 가을이 되면 새로운 줄기와 잎을 키우므로 그때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한여름에는 자라는 것이 시원찮고 꽃도 잘 피지 않는다고 합니다. 땅속의 줄기를 조금씩 뻗으면서 새로운 싹을 키워 번식합니다. 그래서 초기에 한 포기를 심어두면 몇 년 후에 페퍼민트 군락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여름 장마에 많은 줄기가 쓰러지면서 상하게 됩니다. 이때 줄기의 모든 부분을 걷어내고 가만히 두면 9월에 새순이 활기차게 다시 자랍니다. 꽃이 피고난 후 늦가을이 되면 꼬투리가 말라 있습니다. 이를 잘라 잘 말린 다음 씨앗을 받아 두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페퍼민트의 영양

페퍼민트 안에는 각종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페퍼민트 잎 100g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하루권장 섭취량의 53%, 비타민A는 85%, 이외에도 리보플라빈, 비타민B6, 니아신, 엽산 등도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또한 이런 비타민들 외에 미네랄도 많이 함유되어 있고, 칼슘역시 하루권장 섭취량의 20%가 넘게 들어있고, 철분, 칼륨, 마그네슘, 아연, 인 등도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뿐만아니라 황산화 성분이 매우 많이 들어있는데 이 수치는 엄청난 양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100g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 수치는 약 14,000이고, 말린 페퍼민트는 약 160,000이라고 합니다. 항산화제의 대표 과일인 생블루베리가 약 4,600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페퍼민트는 우리 몸에 다양한 효능을 주고 있습니다. 그럼 효능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페퍼민트의 효능

 

1. 항염증 및 통증 완화 : 염증을 완화하고 관절통이나 근육통 등 통증을 완화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2. 소화 장애 완화 : 쓸개의 담즙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고 소화관 근육을 진정시켜주어서 지방성분의 소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장속 가스를 감소시켜 주고 복부경련 완화에 효과가 뛰어나 소화촉진과 소화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3. 감기증상 및 면역력 증진 : 특유의 시원한 향이 감기의 대표증상인 코막힘을 푸는데 도움이 되며 염증완화 및 항균작용이 뛰어나 감기나 기관지염 같은 질환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열을 내리는 해열작용도 있습니다.

4. 정신 안정 : 정신 안정시켜 과민한 상태일 때 생길 수 있는 불면증이나 우울증 같은 증세를 환화 시켜주는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신경 과민 상태가 오래 지속되어 신경성 발작이 일어날 경우에도 페퍼민트는 좋은 작용을 해서 평소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생각이 멈추지 않아 과민 된 상태에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5. 인후염과 편도선염 등 호흡기 질환에 효과 : 페퍼민트의 약성이 몸의 상부에 작용해 호흡기 관련 질환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페퍼민트는 인후염과 편도선염 뿐만 아니라 천식과 기관지염, 폐렴, 폐결핵 등에도 좋은 약효를 보인다고 합니다.

6. 피로회복에 효과 : 만성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부족한 수면 등의 많은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것인데 페퍼민트는 멘톨성분이 혈액순환을 도와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붓기 완화에 효과가 뛰어나 만성피로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7. 향균 작용 : 페퍼민트를 방향제로 활용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것은 박하의 향 덕분이다. 향 뿐 아니라 페퍼민트는 집안의 나쁜 균을 제거해주는 향균 작용이 있어 장 속에 나쁜 균이 들어가 설사나 복통을 유발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 밖에도 유해균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고 개선 시켜 줍니다.

8. 피부미용에 효과 : 열을 내리는 해열효과가 있어 자외선으로 인해 열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피부탄력 유지에도 효과가 뛰어나며, 아토피나 각종 염증성 피부질환 완화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9. 체질 개선에 도움 : 감기와 호흡기 질환에 사용하는 페퍼민트는 몸이 차갑다면 따뜻하게하고 몸이 뜨겁다면 차갑게 해주는 온도 밸런스 효과가 있어 신체의 컨디션을 좋게 해주고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곧 페퍼민트는 해열작용과 발한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10. 눈 건강 증진 : 멘톨 성분은 눈에 작용하여 눈을 맑게 해주며 보다 눈 건강을 좋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눈이 침침한 분이라면 페퍼민트 차를 주기적으로 마시면 효과를 본다고 합니다.

그밖에 구강건강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페퍼민트 주의사항

페퍼민트는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패치테스트 후 사용하는게 안전하고 국소적으로 사용할 경우 희석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거나 어린이 및 피부가 민감한 분들은 캐리어 오일과 1 : 1로 희석하여 사용가능합니다. 그리고, 어린아이아 임산부, 간질환자는 사요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페퍼민트 활용

차로 마시거나 스무디를 마실 때에 차를 넣어 갈아마시는 등의 방법도 좋습니다. 그러나 만일 알러지가 있다면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과다하게 복용했을 때에는 두통이나 가슴 통증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장기간 사용했을 때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특정 질환이 있으시다면 의료인과의 상담을 통해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최근 요리 완성에 페퍼민트 잎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잎을 따서 잘 씻어둔후 요리위에 올려주면 아주 멋진 작풍이 된답니다.

페퍼민트 차 만들기

생 잎으로 차 만들기

준비물 : 페퍼민트 생잎 15매 , 물 200ml

1. 펄펄 끓는 물에 잘게 찢은 페퍼민트 잎을 넣고 불을 끈다.

2. 냄비 뚜껑을 닫고 3분에서 4분간 은근하게 우려낸다.

3. 잎을 체반에 걸러준다.

건조시켜 차 만들기

1. 페퍼민트 잎 준비하기 : 깨끗이 씻은 페퍼민트 잎을 1일에서 2일정도 말린다

페퍼민트 잎 씻기

 

 

페퍼민트 잎 채반에 물기 빼기

 

식품건조기에 말리기

2. 거름망이 있는 컵에 넣고 물을 부워 우러나면 끝

페퍼민트 보관법

페퍼민트는 건조시켜 두거나 냉동 혹은 냉장하는 방법이 있다.

건조시키는 방법은 깨끗이 씻어 1일에서 2일 정도 말려 유리병에 넣어 보관을 한다.

냉장보관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키치타월 등으로 싸서 지퍼백에 담아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냉동보관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랩으로 싸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한다.

건조시켜 보관하면 조금 길게 보관이 가능하고 냉장 혹은 냉동 보관하면 약 1개월 가량 보관이 가능하고 얼려있는 상태로 차를 끓이거나 요리에 사용 할 수 있다.

그럼 여기까지 허브과 페퍼민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