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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올 겨울 유난히 추운 이유는?

by 니~킥 니~킥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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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최근 추워도 너무 추워서 세탁기도 수도도, 보일러도 얼어붙는 상황입니다.

이게 몇 년만인가요?? 그렇죠?

1월 8일 전국적으로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북극발 최강 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은 두터운 패딩과 목도리, 장갑 등 방한용품으로 무장했습니다.

 

일부 도로는 아직도 빙판길을 이뤄 교통 체증이 빚어졌고, 남부지방은 한파에 폭설까지 이어지면서 바다와 육로가 통제되는 등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다고 합니다.

또, 중부와 남부내륙에 한파 특보가, 호남과 제주 등지에는 대설 특보가 발효되는 등 한반도 대부분 지역이 폭설과 한파에 꽁꽁 얼었습니다.

서해 바다도 올 겨울을 이기지 못하고 꽁꽁 얼어 얼음 조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향로봉의 최저기온이 영하 28.9도까지 떨어진 것을 비롯해 설악산 영하 28.2도, 경기 양평 영하 25.8도, 파주 판문점 영하 23.8도, 충북 충주 영하 23.7도, 경북 의성 영하 21도, 충남 금산 영하 19.9도, 전남 해남 영하 17.1도, 부산 영하 11.9도 등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호남과 제주에는 지난 1월 6일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한라산 어리목 31.1㎝, 산천단 21㎝, 표선 22.9㎝, 성산 16.6㎝, 진도 13.1㎝, 김제 12.8㎝, 무안 해제 11.8㎝, 영광 염산 11.5㎝, 고창 11.3㎝, 임실 10.8㎝ 등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또, 강원 춘천 소양강과 북한강은 빙판을 이뤘고, 철원 한탄강 하류의 직탕폭포는 빙벽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경기 지역은 지난 6일 오후부터 7일 새벽 사이 폭설이 내린 이후 눈은 그쳤지만, 추운 날씨 탓에 여전히 도로 곳곳에 눈이 쌓여있거나 빙판길이 형성된 상태입니다.

사진 속은 큰 도로라 눈이 녹아보이지만 보이지않는 곳곳에는 여전히 블랙아이스로 위험한 도로 속에서 위험한 주행을 하고 있습니다. 또, 음지의 작은 골목은 여전히 눈이 쌓여 있고 쌓인 눈이 얼어서 더욱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이른 아침 출근길에 나선 차량들이 시속 20∼30㎞로 서행하거나 완전무장한 보행자가 눈길을 피해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입니다.

인천 시내 상당수 도로는 전날 낮에 녹았던 눈이 야간에 다시 얼어붙어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했다고 합니다.

2021년 1월 6일과 7일 폭설과 한파에 따른 심한 도로 정체로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은 이날 자가용 출근을 포기하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신 분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기상청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추위가 이어지면서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면역력 저하와 한랭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당분간 건강과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말 그대로 엄동설한(嚴冬雪寒)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수요일인 1월 13일쯤 추위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했지만, 차가운 겨울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기온이 뚝 떨어질 때면 시민들은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는 온난화가 문제라는데, 겨울은 왜 더 추워지는 걸까"하고 의문을 갖게 됩니다.

저도 솔직히 '온난화 온난화 하더니 이렇게 추운 이유는 뭘까?' 생각했습니다.

1월은 연중 가장 기온이 낮은 시기, 최한월(最寒月)이라고 합니다. 이 시기의 기온 분포를 보면 추위가 얼마나 심한지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상청 자료는 서울의 1월 평균 기온 변화를 보면 최근 10년(2011~2020년)이 과거보다 추워졌음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2011~2020년 서울의 1월 평균기온은 영하 2.3도였다고 합니다. 1971~1980년 영하 2.2도, 1991~2000년 영하 1.7도, 2001~2010년 영하 1.8도보다 낮았다고 합니다.

서울의 1월 최저기온 평균도 역시 2011~2020년에는 영하 6도를 기록해 1971~1980년 영하 5.7도, 1991~2000년 영하 5.3도, 2001~2010년 영하 5.2도보다 낮았다고 합니다.

1981~1990년에는 일시적으로 1월 평균기온이나 최저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전체적으로는 1970년대 이후 서울의 1월 기온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었는데, 최근 10년 동안 기온이 다시 떨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해 1월에는 전혀 다른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의 평균기온은 영상 1.6도, 최저기온 평균은 영하 1.7도로 서울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따뜻한 1월이었다고 합니다.

기억하시나요? 그때 한참 온난화 온난화 하면서 '겨울에는 추워야 하는데..'하며 걱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 이것은 또 무슨 이유일까요??

전문가들은 온난화 속에 한반도 겨울이 추워지는 것을 '온난화의 역설' 때문이라고 설명한다고 합니다.

기상청 윤기한 통보관은 "지구온난화가 지속하면서 북극의 기온이 상승하고, 찬 공기의 남하를 막아주는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겨울철 중위도 지방까지 북극 찬 공기가 남쪽으로 쏟아져 내려온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제트기류를 극와류(polar vortex)라고 부르는데, 극지방의 추운 공기를 가둬두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제트기류가 빠른 속도로 흐를 때는 북극의 한기를 가둬두는 역할을 하는데, 제트기류가 느려지고 뱀처럼 꾸불꾸불 흐르는 사행(蛇行)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ㅋ 무슨말인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제트기류가 북반구의 어느 지역에서 남쪽으로 처지느냐에 따라 유럽이나 동아시아, 북미 등에서 번갈아 가며 혹한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반대로 제트기류가 처지지 않은 구역에 들면 지난해 1월 한반도처럼 따뜻할 겨울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겁니다.

뭐 조금은 이해가 될듯 말듯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어렵기는 하네요 ^^;;

기상청 윤 통보관은 "이번 추위는 제트 기류가 한반도 남쪽으로 처지면서 영하 50도의 찬 공기가 한반도 북쪽까지 내려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제트기류가 느려지는 것은 북극진동(Arctic Oscillation) 탓이라고 합니다. 북극진동은 북극과 중위도 사이의 기압 차이가 주기적으로 커졌다, 작아지기를 반복하는 현상을 말한다고 합니다.

북극과 중위도 지방의 기압 차이가 줄었을 때는 북극진동 지수가 음수(-)로, 기압 차이가 벌어졌을 때는 북극진동 지수가 양수(+)로 표시된다고 합니다.

북극의 기온이 상승하면 북극 고기압이 약해지고, 북극과 중위도 지방의 기압 차이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온도 차이나 기압 차이가 줄어들면 북극 주변을 도는 제트기류가 약해진다고 합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에서 제공하는 1960년 이후 연도별 1월의 북극진동 지수 평균값과 기상청의 1월 서울의 최저기온 평균값을 비교한 결과, 1월의 북극진동 지수가 음수(-)일 때는 1월 최저기온이 낮아지고, 지수가 양수(+)일 때는 최저기온이 올라가는 경향을 보였다고 합니다.

올겨울에도 지난달부터 북극진동 지수는 강한 음수를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가을 이후 북극진동 지수(AO Index) 변화 추세. 지난해 12월 이후 북극진동 지수가 음을 나타내고 있고, 특히 지난 연말 이후 강한 음의 값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김백민 교수는 "여름철의 경우 폭염이 심해지는 등 지구온난화 영향이 뚜렷하지만, 겨울철에는 온난화 시그널이 복잡한 양상을 띤다""북극 온도의 상승으로 제트기류가 약해지고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겨울철 최저기온은 상승하지 않고 정체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온난화로 북극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북극 찬 공기를 막아주던 '담벼락'이 무너졌고, 이로 인해 중위도 지방의 겨울이 더 추워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야 조금 이해가 쉬운것 같습니다. ㅋ 문제는 담벼락이였군요 ^^

김 교수는 "여름철 북극해의 얼음이 완전히 사라질 것으로 보이는 2040~50년까지 향후 20~30년 동안은 겨울철 중위도 지방의 기온 변동 폭이 커져 몹시 추운 겨울과 따뜻한 겨울이 번갈아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1월처럼 따뜻한 겨울과 이번처럼 심한 추위가 불규칙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지난여름 북극해를 덮은 바다 얼음이 예년보다 크게 줄었고, 역대 두 번째로 작은 면적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광고에서 나오는 그 믿기지 않는 말이 현실이였군요 

올 겨울 추위를 느끼며 좀 더 실감을 하게 됩니다.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에 따르면, 9월 15일 기준으로 북극 바다 얼음 면적은 370만㎢로 줄었다고 합니다. 이는 1979년 위성으로 해빙 관측이 시작된 이래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작은 크기라고 합니다. 2012년에는 북극 해빙이 가장 작아졌을 때의 면적은 약 340만㎢였다고 합니다.

북극 기온이 상승하면서 햇빛을 반사하는 얼음이 녹고, 바다 얼음이 녹으면서 햇빛에 노출되는 바다 면적이 늘어나고, 바다가 더 많은 햇빛을 흡수하면 해수 온도가 상승하고, 다시 바다 얼음이 녹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장기적인 추세로 보면 겨울이 따뜻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ㅠㅠ

어쩌면 이번 추운 겨울을 충분히 기쁜 마음으로 즐겨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시는 볼 수 없는 광경일수도 있겠군요 ㅠ

1908~1930년 사이 30년 동안에는 서울의 1월 최저기온 평균이 영하 -9.4도였고, 1931~1960년에는 -9.3도로 비슷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1961~1990년에는 -7.1도, 1991~2020년에는 -5.5도로 상승했다고 합니다.

서울의 1월 평균기온 역시 1908~1930년에는 영하 4.5도, 1931~1960년에는 영하 4.7도였지만, 1961~1990년에는 영하 3.1도, 1991~2020년에는 영하 1.97도로 높아졌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측정된 가장 낮은 기온은 1927년 12월 31일의 영하 23.1도였다고 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20세기 전반 서울에서도 영하 20도 이하의 기온을 기록한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1970년 1월 5일 영하 20.2도를 기록한 이후 서울에서 영하 20도 아래로 기온이 떨어진 적이 없다고 합니다.

1908년 이후 매년 서울의 최저기온을 나타낸 그래프. 전체적으로 연중 최저기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980년 이후에는 연중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가 아예 사라졌는 군요.

이유는 지구온난화에다 도시 열섬 현상까지 겹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도시 열섬현상은 공장·건물·자동차 등에서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열로 인해 도시 중심부의 기온을 외곽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 정말 무섭습니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올지 우리 아이들이 어떤 모습을 보게될지 두려울 뿐입니다.

거기다 최근 코로나때문에 플라스틱 사용이 너무 많아 지구 오염이 엄청나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을까요? 또, 우리 아이들은 예쁜 아가를 낳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과연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였습니다.

저 또한 최대한 환경 오염을 줄이려고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여전히 일회용을 쓰고 여전히 기름을 하수구에 버리고...

오늘 이 글을 이후로 저도 최대한 변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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