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봄 부추 효능과 부추 음식 세 가지(부추 간장 양념장·오징어 부추전·부추무침)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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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부추 효능과 부추 음식 세가지(부추 간장 양념장·오징어 부추전·부추무침)
따뜻한 봄바람이 살랑살랑 몸과 마음을 간지럽히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속절없이 찾아온 봄철 불청객 춘곤증에 나른하고 피곤해 정신을 차릴 수 없다면 오늘 소개해드리는 식재료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식재료는 사위도 안 준다는 봄 부추입니다.
기다긴 겨울잠을 자는 동안 추위를 견디고 땅의 기운과 영양을 흠뻑 흡수하고, 고개를 내민 봄 부추는 1년 동안 수확한 것 중 맛과 영양이 가장 으뜸이라고 합니다. 새 생명의 기운을 가득 담은 봄 부추로 보약밥상을 차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봄 부추
부추도 대파처럼 재생력이 좋습니다. 한 번 심으면 같은 자리에서 계속 자라나는 가성비 넘치는 채소입니다. 시설 재배를 통해 365일 맛볼 수 있게 됩니다. 노지에서 처음 자른 부추는 '초벌 부추'로 불리며, 인삼이나 녹용보다 영양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전라도에서는 솔, 충청도는 졸, 경상도는 정구지, 강원도는 분추, 제주도는 세우리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봄 부추 효능
봄 부추는 성질이 따뜻해 몸이 찬 사람에게 좋고, 노화 방지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잎과 줄기에 함유된 프로테아제 성분이 소화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비타민 C, E 덕분에 면역력 강화와 염증을 억제하는데도 좋다고 합니다. 특히 철분, 칼슘이 풍부해 생리불순과 빈혈에 좋고, 남성의 경우 성 기능 개선과 자양강장 효과가 탁월하다고 합니다.
부추는 영양 성분이 풍부할 뿐 아니라, 잎이 연하고 향긋하면서 단맛이 강해 맛도 있습니다.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 오징어 등 육류, 해산물과 잘 어울려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인기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부추 구입법·손질법·보관법
부추를 구입할 때는 잎이 무르거나 시들지 않고 싱싱한 것으로 골라줍니다. 향이 강하고 변색 없이 초록빛을 띠는 것이 좋은 부추라고 합니다.
부추를 손질할 때는 깨끗한 물을 받아 3~5분가량 담가두면 자연스럽게 흙, 이물질이 제거된다고 합니다. 물러지거나 상처 난 곳은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살살 흔들어 가며 씻어주면 풋내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구입한 부추는 그대로 냉장고 야채 칸에 넣어두면 2~3일가량은 신선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오래 즐기고 싶다면 깨끗하게 세척한 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3개월 정도는 거뜬하다고 합니다.
Tip : 냉동 보관한 부추를 해동하면 흐물흐물 물러지니, 바로 꺼내 활용해야 합니다.
부추 간장 양념장 만들기
부추 간장 양념장 만드는 재료 :
부추 1/2단(75g), 청양고추 1개(필요시), 간장 3큰술, 물 반컵(종이컵 기준), 참기름 1큰술, 마늘 1/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깨소금 1/2큰술
1. 깨끗하게 씻어 손질한 부추 1/2단을 0.5mm 간격으로 송송 썰어줍니다.
2. 매콤한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은 씨를 뺀 청양고추 1개를 잘게 썰어줍니다.
3. 손질한 부추와 고추를 큰 볼에 담고 간장 3큰술, 물 반컵(종이컵 기준), 참기름 1큰술, 마늘 1/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깨소금 1/2큰술을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3. 먹을 만큼 덜어 즐기면 됩니다.
아이들이 함께 먹는다면 물의 양을 늘려 심심하게 간을 해줍니다. 흰쌀밥 위에 얻어 쓱쓱 비벼 먹으면 맛있습니다.
1~2일가량 냉장고에 숙성해 두부부침 위에 카나페처럼 올려 먹으면 씹는 맛도 좋고 달콤새콤 합니다.
오징어 부추전 만들기
오징어 부추전 만드는 재료 :
부추 1단(150g), 청양고추 2개, 오징어 1마리, 양파 1/2개, 계란 1개, 부침가루 2컵(종이컵 기준), 물 2컵(종이컵 기준), 액젓 3큰술, 식용유
1. 깨끗하게 씻어 손질한 부추 1단을 4~6cm 간격으로 썰어줍니다.
2. 청양고추 2개는 잘게 다져 준비해 줍니다. 양파 1/2개는 슬라이스로 썰고, 매운 향을 잡기 위해 물을 잠시 담가뒀다고 합니다.
3. 오징어 1마리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해 줍니다. 그다음, 큰 볼에 손질해 둔 재료와 부침가루 2컵, 액젓 2큰술을 넣어줍니다.
4. 재료가 고루 섞일 수 있도록 물을 넣어가며 잘 저어줍니다.
Tip : 밀가루와 물양을 줄이면 식재료 특유의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5. 뭉치지 않게 반죽을 조금씩 떠 얇게 펴고, 노릇하게 부쳐주면 '오징어 부추전'이 완성됩니다.
Tip :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면 더욱 바삭한 부추전을 맛볼 수 있습니다.
부추와 궁합이 좋은 오징어를 넣어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간식으로 인기 만점입니다. 추적 추적 봄비가 내리는 날 막걸리에 곁들이면 안성맞춤입니다.
부추무침 만들기
부추무침 만드는 재료 :
부추 1/2단(75g), 양파 1/2개, 액젓 1큰술, 매실청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1. 깨끗하게 씻은 부추 1/2단을 4~6cm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2. 양파 1/2개는 슬라이스로 썰고, 매운 향을 잡기 위해 물에 잠시 담가주어도 좋습니다.
Tip :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때는 부추를 2~3cm로 잘라줘도 좋습니다. 당근을 채 썰어 넣으면 알록달록 색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3. 큰 볼에 준비한 재료와 양념재료(액젓 1큰술, 매실청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Tip : 재료를 준비한 후, 곧바로 무쳐 먹어야 숨이 죽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4. 고소하고 향긋한 '부추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5. 한돈 삼겹살도 구워 '부추무침'과 곁들이면 정말 맛있습니다.
신선한 부추에 양념장만 쪼르륵 넣어 담백하게 조물조물 무쳐서 향긋함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삼겹살과 함께 한입 크게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쌈장이나 소금을 찍지 않아도 간이 딱 맞아 건강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시위도 안 준다는 보약 '봄 부추'를 맛있게 요리해 가족들과 먹는다면 뛰어난 영양과 비타민이 풍부한 봄 부추가 그동안 쌓였던 피로와 춘곤증도 싹 사라질 것입니다.
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봄 부추 효능과 부추 음식 세가지(부추 간장 양념장·오징어 부추전·부추무침)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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