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한낮 기온이 성큼 올라 완연한 봄날이 찾아왔습니다. 꽃망울을 터뜨린 나무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또,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스해진 덕에 가정에서 키우는 식물들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을 것입니다. 혹독 했던 겨울을 잘 버텨낸 아이들,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맞이 분갈이 하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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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분갈이 꿀팁
조금 더 큰 화분으로 옮겨 심어주는 것을 분갈이라고 합니다. 자연에서 자라는 식물은 뿌리를 마음껏 뻗어내며 자라겠지만, 화분에 자리 잡은 친구들은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뿌리가 자란 만큼 그에 맞는 집으로 이사가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 시기
추운 겨울 잠시 더뎌지다가 다시 활발하게 생장을 시작한 바로 지금이 바로 분갈이 시즌입니다.
우선, 화분 바닥과 흙 상태를 확인해 줍니다.
화분 바닥 배수 구멍으로 뿌리가 삐져나왔거나, 흙 위로 뿌리가 드러났을 때, 잎에 많이 자라 화분이 작아 보일 때가 바로 큰 화분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물을 주었을 때 바로 빠져나온 적, 한 번쯤 있을 것입니다.
화분 안에 뿌리가 가득 찼다는 것을 의미하며 영양분 있는 흙으로 갈아줘야 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흙이 늘 축축한 화분도 물이 잘 빠지는 흙으로 바꿔주어야 합니다.
분갈이하는 방법
분갈이 준비물 :
기존 화분보다 1.5배 정도 큰 화분, 상토, 깔망, 마사토 등
1. 새로운 화분 바닥에 있는 배수 구멍 위에 깔망을 깔아줍니다. 사이로 흙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Tip : 집에 깔망이 없다면 대신 양파망을 잘라 이용하면 됩니다.
2. 자갈이나 마사토를 깔아 배수층을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흙 사이사이 공기가 들어가 뿌리에 원활한 산소 공급을 도와줍니다.
3. 그 다음, 원예용 상토를 채워줍니다. 기존 화분이 들어갈 정도의 공간을 남겨두고 넣어줍니다.
4. 기존 화분에서 식물을 빼낼 차례입니다.
Tip : 플라스틱 화분의 경우, 식물이 빠져나오기 쉽게 화분 겉을 통통 쳐 공간을 확보해 줍니다. 토분은 전날 물을 흠뻑 줘 식물이 빠져나오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배수 구멍을 위로 꾹 누르면 수월하게 뺄 수 있습니다.
5. 가위를 이용해 뿌리를 정돈해 줍니다.
Tip : 썩거나 오래된 뿌리는 잘라내고 엉켜있는 뿌리는 살살 풀어줍니다.
6. 식물 특징을 고려해 준비해 둔 새로운 화분에 넣어줍니다. 식물이 가운데 위치하도록 두고, 너무 위쪽으로 올라오지 않도록 주의하며 주변 흙을 덮어줍니다.
Tip : 기존 흙을 너무 많이 털어내면 식물에 다라 몸살이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남은 흙을 채워 넣을 땐 살살 흔들어 뿌리 사이에 빈틈이 없게 해 줍니다.
7. 윗부분에 마감재를 깔아주면 조금 더 깔끔하고 예쁘게 보입니다.
Tip : 이 과정은 생략할 수 있습니다. 겉흙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니, 초보 식집사는 올리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8. 벽을 타는 습성이 있는 덩굴 식물이나 공중뿌리 식물은 지지대를 세워줍니다.
9. 마지막으로 물을 충분히 주어 뿌리 사이사이 흙이 잘 위치하도록 해주면 분갈이가 끝납니다.
Tip : 안정을 찾을 때까지 반그늘에서 적응시킨 후 서서히 빛에 노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분갈이로 인한 봄살을 겪지 않도록, 일주일 정도는 반그늘에 두어 광합성이 활발히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안정을 찾지 못한 뿌리의 경우 물 흡수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광합성이 활발히 이뤄지게 되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무리가 됩니다.
비료 역시 식물이 완전히 회복된 다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봄맞이 분갈이 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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