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빵 트렌드에 건강 스프레드도 떴다

식전빵에 곁들여지는 이유는 혈당 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탄수화물로 구성된 식전빵을 먹으면 우리 몸의 혈당이 빨리 올라가는데, 발사믹식초를 탄수화물과 함께 먹으면 급격한 혈당상승을 어느 정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발사믹식초와 섞인 올리브오일은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므로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 배출에도 도움을 줍니다.

고소함 두 배 통곡물 빵에 바른 꾸덕한

'아몬드 버터'

견과류로 만든 식물성 버터들도 스프레드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아몬드 버터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아몬드버터는 버터를 대체할 만한 건강 스프레드입니다. 땅콩버터처럼 고소한 맛이 나면서 꾸덕한 질감을 가졌습니다. 버터에 많은 포화지방 대신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피부와 헤어 관리에도 이롭습니다. 아몬드 한 줌(약 30g)에는 하루 비타민E 권장량의 67%(8mg)가 들어있는데, 비타민E는 노화 지연과 피부·헤어미용에 도움 되는 대표 항산화물질입니다.

아보카도 영양 그대로 오픈 샌드위치엔

'과카몰리'

최근 브런치 카페에서 판매되는 오픈 샌드위치에는 과카몰리(Guacamole)가 자주 등장합니다. 과카몰리는 '숲 속의 버터'로 불리는 아보카도가 주재료입니다. 마치 버터처럼 아보카도의 크리미 한 식감을 가장 잘 살려낸 소스입니다. 아보카도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며,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도 많습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아보카도, 토마토, 다진 양파를 넣고 으깨질 정도로만 같은 다음 레몬즙과 소금을 약간 넣습니다. 노릇하게 구운 호밀빵 등에 얹어 먹으면 됩니다. 과카몰리는 우리나라 고추장, 된장처럼 멕시코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스입니다.

단백질 보충까지 피타 브레드와 함께

'후무스'

멕시코인에게 과카몰리가 있다면 중동 지역에는 후무스(Hummus)가 있습니다. "후무스가 없는 식탁은 이야기 없는 아라비안나이트와 같다"라는 격언이 있을 정도로 중동 지방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고 올려진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블루베리·단호박·비트 후무스 등 재료에 따라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후무스는 병아리콩이 주재료로, 연한 노란색에 되직한 질감을 가졌습니다. 삶은 병아리콩에 올리브오일과 각종 향신료를 섞어 갈아주면 완성됩니다.

중동 지역에서는 후무스를 보통 납작한 전통 빵과 함께 먹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기 시작한 '피타 브레드(pita bread)'입니다. 중독식 빵인 피타 브레드를 반으로 찢어 후무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자료 = 리얼푸드

그럼 여기까지 건강빵 인기에 건강빵에 찍어 먹을 수 있는 스프레드와 디핑소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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