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우리 집 이쁜이 소원이의 건강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소원이가 최근 자궁축농증과 유선종양으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반려동물 키우며 소원이와 같은 증상이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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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흥시 은계지구에 거주하는 블로거입니다. 다행히 은계지구 상가 내 24시 운영하는 동물병원이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은계지구에 사시는 모든 반려인들에게 축하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건 정말 행운입니다.
저희처럼 갑자기 응급상황이 생긴다면 정말 당황스럽고 어떻개 대처해야 할지 잘 모르실 텐데, 이렇게 집 앞에 24시 동물병원이 있어 너무 좋습니다.
제가 소개해 드리는 동물병원은 24시위드유동물의료센터입니다. 이곳에서 쉬는 날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친절한 상담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일단 저에게 있었던 최근 며칠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희집 소원이는 포메 여아입니다. 키운 지 5년 정도 되었고, 태어난 지는 7년 정도 되었고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고 키우고 있었습니다. 소원이는 다른 잔병 없이 그동안 잘 켰는데, 딸이 소원이 가슴에 하나씩 작은 것이 만져진다고 합니다. 저도 직장에 집안일 바쁘다 보니 소원이 케어에 소홀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한참 후, 딸이 소원이가 소화를 잘 못하는지 배가 빵빵하다고 합니다. 저는 그저 딸 말대로 소화를 못해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사료를 덜 먹이자고 결정했습니다. 그리도 이틀 후 딸이 '오늘은 사료를 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빵빵해~ 그리고 며칠 변을 보지 않았어~'라고 말합니다. 저도 퇴근하면 저녁 7시가 넘다 보니 병원 갈 엄두도 못 내고 걱정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10월 1일 임시공휴일 직장에서 근무 중인 저에게 딸이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소원이 자고 일어나니 침대에 이상한 거 흘러있어~"라며 침대 시트 모두 벗기고 소원이 목욕을 시켜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퇴근하는 저에게 달려와 소원이를 보여줍니다. "엄마~ 좀 전 씻겨주었는데 이렇게 또 흘러있어"하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좀 심각한 상황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소원이 배가 빵빵한 것 뿐만 아니라 소변 나오는 곳에서 아이보리 염증이 꼬리 털이 적셔질 정도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왠지 불길한 마음으로 일단 병원을 찾아보기로 나섰습니다.
퇴근하고 오니 7시 반 정도라 병원은 모두 불이 꺼져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약국으로 달려갔습니다. 다행히 약국은 문을 열었고 소원이 증상을 말하고 약으로 처방이 가능한지 물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약국보다는 24시간 하는 동물 병원이 있으니 가보시길 추천해 주었습니다. 약사님께서 잠시 검색을 해보시더니 여기 근처 24시 동물병원이 있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얼마나 반가운 말이던지, 바로 그 병원으로 달려겼습니다.
제가 달려간 병원은 당연 위에서 언급한 '24시위드유동물의료센터'입니다. 병원에서 진찰의 의뢰했고 잠시 기다리니 의사 선생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소원이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주시고 빠른 시일 내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수술을 위해 방사선 S-ray와 초음파(복부) 촬영을 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자궁축농증과 유선종양을 진단받았습니다.
자궁축농증은 복부 안에 너무 많이 차서 위험항 상태라고 합니다. 복부 안을 꽉 차고 있어 소화하기도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글 동글 만져지는 것은 유선종양인데 모두 제거하면 1백만 원이 넘는 가격이라 큰 것들만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수술하는 김에 옆에 몇 개 더 제거해 주신다고 하셔 너무 감사했습니다.
자궁축농증은 수술비가 55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모두 수술을 결정하고 소원이와는 입원을 시키고 집으로 와야 했습니다.
딸도 저도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병원에서 수술하다 사망할 수 있다고 하고 사인까지 하니 어찌나 속상하고 이런저런 생각에 눈물이 나는지 소원이를 더 잘 보살펴야겠다는 후회와 다짐을 했습니다. 부디 건강하게 수술을 마치기만 하라고 기도했습니다.
첫날 병원비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반려인들 너무나 예쁜 우리 아기가 제일 걱정이지만, 경제적인 면도 무시 못하는 건 사실입니다. 병원비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다 보니 병원비 지급이 부담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첫날 결재 내역서입니다.
1,683,600원입니다. 그럴 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직접 가격을 보니 놀라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직장을 다니며 세 아이와 반려동물까지 키우기에는 병원비가 부담이 되는 건 사실입니다.
영수증을 살펴보시면 공휴일 접수비가 있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료비는 8,800원이며 입원 1일당(5kg 미만) 22,000원입니다. 그리고 입원처치비 22,000원, 방사선 X-ray 검사비 44,000원 두 번, 초음파(복부) 검사비 66,000원, 혈액 검사 총비용 250,000원 정도, 마취비 대략 13,000원, 수액 22,000원 등 진료비 내역서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검사를 마치고 내일 수술을 예약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근무 중 소원이 진료중인 24시위드유동물의료센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소원이 자고 일어나니 염증이 너무 많이 흘러 바로 수술을 들어가야 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너무 긴장되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시간 정도 지나니 전화가 다시 왔습니다. 수술을 잘 마쳤다고, 그리고 소원이 깨면 다시 문자 주신다고 했습니다.
문자 받고 딸과 가족들에게 공유하고 가족 모두 안심을 하였습니다.
병문안은 당일은 어렵고 다음날 가능하다는 말과 함께 병원에서 다시 전화오기를 기다렸습니다.
또다시 잘 회복하고 있는 대견한 소원이를 응원하며 가족 모두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병문안이 가능하다고 하여 딸과 큰아들,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 병원에 찾아가 소원이를 만나고 왔습니다.
소원이는 복대를 하고 있었고, 저희를 보자 기쁜 마음에 낑낑대며 발을 동동 구릅니다. 면회 시간은 10분! 저희는 10분을 꽉 채워 소원이를 안고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면회시간이 지나 저의는 애처롭게 쳐다보는 소원이를 다시 내려놓고 나오려고 하는데,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낑낑 소리를 내며 저희를 쳐다봅니다.
딸도 저도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소원이는 '왜 나를 여기 두고 다시 가나'하는 마음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소원이를 위해 빨리 병원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 다시 병원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내일 병원에 다시 찾아뵙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아침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소원이 퇴원이 가능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저는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렇게 소원이를 병원에서 이런저런 주의사항과 함께 병원에서 퇴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3일 뒤 검사가 필요하고 7일 뒤 실밥을 떼로 가야 합니다.
실물 사진 공개에 대해 고민했었는데, 만약 저의 소원이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수술 후 모습도 궁금하실 것 같아 공유합니다. 껄끄러웠다면 죄송합니다.
생각보다 많이 찢어진 배를 보니 마음이 쓰립니다.
그래도 빵빵했던 소원이 배가 홀쭉해져 있어 좀 편안해 보였습니다.
양 옆이 유선종양 수술 자국이고, 가운데 길게 난 자국이 자궁축농증 수술 자국입니다.
이렇게 큰 수술을 마친 소원이가 대견하고 안쓰럽고 미안합니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조금만 더 일찍 병원을 방문했다면.., 중성화 수술을 미리 해주었다면.. 이번 수술이 필요 없었다는 것입니다. 반려인으로서 이렇게 방치한 것에 대해 반성을 하기도 했고, 소원이에게 미안했습니다.
딸과 이번 계기로 미루지 않고 이상 증상이 보인다면 바로 병원을 내방하기로 약속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병원비 내역서도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병원 입원 하루 평균 150,000원에서 190,000원입니다.
10월 1일 당일 병원비는 당일 지불했고, 2일부터 5일까지의 병원비는 오늘 결재했습니다.
또, 앞으로 병원 방문 비용은 당일 지불을 해야 합니다.
소원이는 지금 집에서 물을 반 컵 정도 마신 것 같습니다. 코가 말라있어 물을 주니 한참을 먹습니다. 그리고 딸과 딱 붙어 쉬고 있습니다.
소원이에게 이번 수술과 같은 힘든 상황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바라봅니다.
반려동물 진료비 얼마나 들까?(동물병원 진료비용 공개 시스템)
그럼 여기까지 강아지 복부 팽창과 소변 염증 증상으로 수술(자궁축농증과 유선종양)을 받고 후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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