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한타바이러스 들어보셨나요?
코로나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전세계의 현실에 어떤 바이러스에도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알아야 대처도하고 예방도 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럼 한타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한타바이러스란?
한타바이러스는 RNA바이러스의 부니아바이러스과의 한 속이다. 부니아바이러스과에는 부니아바이러스, 플레보바이러스, 나이로바이러스, 토스포바이러스, 한타바이러스 등 다섯 속이 있다. 한타바이러스는 절지동물이 숙주인 다른 분야비리대의 바이러스들과는 달리, 설치류를 숙주로 삼는데, 들쥐의 72%∼90%에 해당하는 등줄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방식이다.
한타바이러스라는 이름은 한탄강에서 세계 최초로 한탄바이러스를 분리해낸 이호왕이 지은 이름이다. 한타바이러스는 한국형출혈열의 병원체이다. 다만 한국형 출혈열이란 용어는 더 이상 사용되지는 않는다. 신증후군 출혈열이란 용어를 WHO가 받아들여 사용하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신증후군혈열은 신장을 비롯한 혈관계통에 감염되어 고열과 출혈 끝에 5∼15%의 사망율을 보이는 감염병이다. 한타바이러스는 19세기 초 러시아 아무르강 일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1930∼40년대에 지금의 중국 헤이롱장 일대로 확산되어 주둔하던 일본군들이 신증후군출혈열에 감염되었다. 당시 일본에서는 이 질환을 '유행성출혈열'이라고 명명했다. 1951년 한국의 한탄강 유역에 주둔했던 유엔군 장병 약 3천 명이 이 질환에 감염되면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197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1976년 고려대학고 이호왕 박사가 병원체를 분리해내고 '한탄바이러스'라고 명명했으며, 1990년에 백신이 개발되었다. 후에 '한탄바이러스'가 포함된 속 전체가 '한타바이러스'라고 명명되었으며, 유행성출혈열'의 이름도 WHO에 의해 '신증후군출혈열'로 명명했다. 한타바이러스에 의한 다른 질환으로 한타바이러스폐증후군이 있는데 이 질환은 1993년 미국의 남서부 지역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폐에 감염되어 갑작스런 발병과 두통, 호흡부전이 나타나고 약 50%의 사망률을 보인다.
신증후군출혈열 증상
신증후군출혈열의 특징은 혈관 기능의 장애이다.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모세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되고 이로 인하여 복막 뒤 부종이 생기면서 복통, 요통이 유발된다. 폐포 내로 체액이 유출되어 폐부종이 발생하면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혈소판의 기능장애 및 혈소판 감소가 나타나며 출혈이 발생한다.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 후 2∼3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 증상은 5개의 단계로 나뉜다.
1단계 : 발열기 - 발열, 오한, 권태, 두통, 욕지기, 복부 동통, 등의 동통과 독감일 때 흔한 호흡문제 등이 나타나고 소화기 문제도 생긴다. 3∼7일간 지속된다.
2단계 : 저혈압기 - 혈소판 수치가 떨어질 때이고, 빠른맥박과 저산소증을 보인다. 2일간 지속된다.
3단계 : 소변감소기 : 콩팥기능상실과 단백뇨가 특징적이며 3∼7일간 지속된다.
4단계 : 이뇨기 - 하루 3∼6리터의 많은 양이 소변이 특징이다. 이틀에서 1주간 지속된다. 치료할 때 수액 공급이 중요하다.
5단계 : 회복기 - 회복이 되는 시기로 증상은 개선된다.
한탄바이러스는 주로 혈관과 신장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기 때문에 심해지면 소변이 나오지 않거나 출혈이 시작되고, 신장 기능이 회복된 후에 급격하게 소변의 양이 늘어나면서 탈수 증세를 겪게 되기도 한다. 사망률은 약 5∼15%로 한국에서는 제3급법정감염병으로 정해 관리하고 있다. 제3급 감염병은 발생 또는 유행 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고 발생을 계속 감시할 필요가 있는 감염병을 의미한다. 다행히 신증후군출혈열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전파되지 않는다. 하지만 빠른맥과 과호흡을 비롯해 이런 증상은 심폐 문제가 일어나게 하고 심혈관계 쇼크가 발생한다. 그래서 입원치료가 필요하다.
신증후군출혈열 예방과 치료
신증후군출혈열은 주로 산이나 들판이 건조한 계절인 10∼12월과 5∼7월에 많이 발생하는데, 점차 5∼7월보다는 10∼12월에 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등줄쥐 등 설치류가 야생하는 곳에서 전파되므로, 야외활동을 할 때 피부나 호흡기가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야외활동이 많은 남성, 군인, 농부나 쥐를 다루는 실험실 요원들이 주로 감염되는 걸로 집계되며 지난 10년치 데이터를 살펴보면 국내 감염 건수는 매년 300신증후군출혈열 예방과 치료500여건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위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예방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1개월 간격으로 2회 기본 접종하고 12개월 뒤에 1회 추가로 접종해야 하는데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필수 접종 대상이라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을 피하려면 야외활동하기 좋은 가을철마다 쥐의 배설물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라며 돗자리 없이 풀 밭에 함부로 눕지 말라는 내용의 보도자료가 있습니다. 또, 산에 가더라도 쥐와의 접촉을 피하고 야외활동 후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같은 외피 바이러스의 경우 물로만 씻어도 상당수 씻겨 내려간다고 말합니다. 특히 비누 거품을 내는 과정에서 염기 성분이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만큼 30초 이상 꼼꼼하게 씻는다면 확진자가 쓴 비누라도 감염 우려는 현저히 낮다고 합니다.
감염된 환자에게는 발현되는 증상을 줄이는 대중치료가 시행됩니다. 예를 들어 열이나면 해열제를 써서 열을 내리고 증상이 심할 경우 의사의 판단에 따라 리바비린 같은 항바이러스제를 쓰기도 합니다.
한타바이러스의 이슈와 속설
작년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해외에서메신저로 '제2의 코로나19다'라고 퍼지기도 했습니다.
영국 매체인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글로벌 메신저 왓츠 앱을 중심으로 한타바이러스가 코로나19 상황을 더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갈 것이라는 주장까지 돌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사람 간 전파자가 된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유일하게 남미에서 사람 간 감염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지만, 북아메리카에서 발생하는 또 다른 바이러스(안데스바이러스)에 국한된 아주 예외적인 사례입니다. 그래서 WHO, CDC, 질병관리본부 모두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코로나19처럼 비말이나 손을 통한 간접 접촉을 통해서 감염될 가능성이 없다며, 주사바늘이나 성 접촉을 통한 체액 교환이라면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기 때문에 지난 수십 년간 관리돼 온 신증후군출혈열이 코로나19 사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는 전혀 근가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타 바이러스는 신종바이러스라고 말하기도 하였는데, 일각에서 제기된 것처럼 새로운 감염병도 아니고 사람간 전파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더군다나 한타바이러스로 인한 신증후군출혈열은 지난 수십 년간 효과적으로 관리되고 있었으며 대유행 한 적도 없었다고 합니다.
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되는 한타바이러스는 현재 1∼5% 미만의 치사율로 특별히 높지 않아 대부분 경증이나 무증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감염된 설치류가 대거 한국으로 들어올 경우도 가정해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럼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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