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법과 치료약(안드로겐성 탈모)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탈모 시기별 치료법과 치료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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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법과 치료약(안드로겐성 탈모)

중장년층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오랜 고민이 아마 탈모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탈모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탈모 중 가장 흔하면서도 중장년층에게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안드로겐성 탈모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에 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유박린 교수(대한모발학회 확술이사, 2026년 세계모발학회사무총장)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탈모 증상

남녀별 조금씩 다른 증상

안드로겐성 탈모는 남녀 모두 가장 흔한 탈모로, 계속 진행하는 탈모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남녀 모두 사춘기 이후 발병 가능하나, 남자의 경우 30대 이후 발병이 급증하여 중장년층에서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남녀 증상이 조금씩 다른데, 남자는 전두부 이마, 즉 헤어라인이 M자 모양으로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하고 정수리 부분의 머리가 빠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행하게 되면 앞머리선이 다 올라가고 정수리 모발이 다 빠져서, 결국은 우리가 아는 대머리 형태가 됩니다. 여자는 흔히 "속이 좀 들여다보인다"는 표현을 하며 이마 헤어라인은 유지되나, 앞부분에서 정수리까지의 모발이 적어지고 가늘어집니다. 드무리만 여자도 심한 경우 앞머리선과 후두부만 남고 거의 빠지는 심한 탈모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탈모 원인

유전·안드로겐(성호르몬) 발병

원인은 크게 유전적 인자와 안드로겐이라는 남성호르몬 두가지가 필수적인 요소로 그 외 모낭의 노화, 환경적 인자들이 일부 작용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고 합니다. 유전적 인자가 가장 중요한데,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 나이가 들면서 안드로겐의 영향으로 탈모가 진행됩니다. 유박린 교수는"부모님은 탈모가 없다고 물어보시는 환자분들이 있다. 탈모에 대한 개념 차이가 있기도 하고 부모의 탈모가 심하지 않아도, 자식에서는 심하거나 조기 발병할 수도 있고, 부계와 모계 모두에서 유전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부모가 탈모가 있어도 자식은 탈모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연구는 없지만 대개 탈모 환자의 50%는 가족력이 있고 젊은 연령에서 탈모가 발생한 경우가 가족력은 더 많고 심하게 진행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탈모 원인

서구화된 환경으로 지속 증가 추세

서양의 백인들에 비해 아시아인에서는 확실히 안드로겐성 탈모 유병률이 적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전히 서양에 비해서 유병률은 적지만 그래도 과거에 비해서는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명확히 연구된 바가 없지만 식생활의 서구화와 같은 환경적인 인자가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자외선에 지속 노출되는 것도 모낭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 모발은 자라고 빠지는 것을 반복하는데, 늦여름에서 초가을에 가장 많이 탈락한다고 합니다. 흡연도 좋지 않습니다. 흡연이 탈모의 원인이 될 수는 없지만, 미세 혈류 공급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탈모 진단

상담부터 타 질환 여부까지 검사 통해 정확한 진단

처음 병원을 방문하면 환자들이 호소하는 탈모 증상,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공포에 대한 설명 등 긴 시간 상담부터 합니다. 이후 탈모 종류 확인을 위한 검사를 진행합니다. 앞머리나 정수리 모발이 후두부의 모발보다 적은 지, 탈모의 범위, 양상을 확인하고 안드로겐성 탈모 진단을 내립니다. 이후 모발 상태를 정확하게 보고 다른 탈모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두피의 다른 모낭염이나 지루 피부염 등 동반된 증상이 있는지, 부러진 모발이 있는지도 확인한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 모호하거나 다른 질환이 의심될 때는 조직검사를, 여자의 경우 호르몬 질환이나 빈혈, 철분 결핍, 갑상선 질환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탈모 치료

진행 정도에 따라 바르는 약·먹는 약·모발 이식 등 고려

탈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치료입니다. 많이 진행된 탈모는 아무리 약물 치료를 해도 완전히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탈모 바르는 약 치료>

남녀 모두 초기에는 바르는 발모제(국소 미녹시딜, 국소 에스트로겐)를 도포하도록 권합니다. 발모제도포는 무척 안전해 남녀 모두 부작용 위험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피가 예민한 경우 가렵거나 각질이 일어날 수는 있습니다. 대개 3개월 이상 발모제를 바르면 모발의 재성장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여자의 경우 케라틴 복합체나 영양제, 철분제를 복용할 수도 있는데, 이는 원인 치료라기보다는 보조제로 고려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탈모 먹는 약 치료>

탈모가 조금 더 진행한 상태라면 먹는 발모제를 추가로 처방한다고 합니다. 남자의 경우, 안드로겐성 탈모의 원인 물질인 DHT라는 안드로겐을 억제하는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를 사용합니다. 3개월 이상 복용하면 대부분 모발이 재성장하며 1~2년에 걸쳐 꾸준히 회복이 진행됩니다. 이들은 모낭에서의 안드로겐만 억제하는 것이고 혈중 안드로겐을 억제하는 효과는 매우 미비하기 때문에 성기능 저하가 흔하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50대 이상 연령에서 2~3% 정도 성기능 저하가 올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복용 초반에만 해당한다고 합니다. 여자의 경우, 먹는 발모제로 경구 미녹시딜을 사용할 수 있고, 이는 호르몬 작용이 없어 안전하며 꾸준히 사용 시 비교적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다만 처음 복용 시에 어지러움이나 손발 부종이 있을 수 있으나 빈도가 적으며 대개 저절로 호전된다고 합니다.

 

<탈모 모발 이식 치료>

탈모가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약물 치료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고 약물 치료와 함께 일부 모발 이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모발 이식은 뒤통수에 남아 있는 건강한 모발을 앞머리 선이나 정수리 탈모 부위에 심는 것입니다. 영구적으로 건강히 유지되는 뒤통수의 모발을 앞에 심어 놓으면 이 모발들은 시간이 지나도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위 모발들은 계속 탈모가 진행하므로 반드시 약물 치료를 지속하여야 합니다.

 

탈모 약물 치료 중단 시

치료 중단하면 다시 진행될 뿐 아니라 나빠지는 것 아니다!

약물 치료를 중단하면 탈모가 진행되는 것은 맞지만 중단한다고 해서 더 나빠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치료를 하면 모발이 재생성되고 좋아지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치료 전으로 돌아가 다시 탈모가 천천히 진행한다고 합니다. 즉 탈모의 치료는 약물 치료를 꾸준히 하는 것이 왕도라고 합니다.

 

자료 = 리얼푸드

 

 

 

 

 

그럼 여기까지 탈모 시기별 치료법과 치료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