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비대면 수업자료 '빨래집게로 머리카락을 만들어요'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어린이집 비대면 수업 '빨래집게로 머리카락을 만들어요'를 해보겠습니다.

아마 어린이집 교사라면 한 번 쯤은 해보았을 수업입니다.

저도 영아 수업에 매 년 활용했습니다.

해도해도 질리지 않더라구요

여자 친구도 남자친구도 모두 좋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소근육발달에 차이가 있어 조금 어려워 하는 친구들은 흥미를 끌어 들이기 위해 약간의 교사 손길이 필요하기도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해도 점차 흥미를 갖고 집중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 영아 흥미, 놀이 중심이지만,,

저는 솔직히 영아 중심과 흥미를 중심으로 하면서 영아를 탐색하며 영아에게 필요한 영역은 조금 어필해서 끌어 올려주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아이 셋을 낳으면서 터득한 결론입니다.

저는 순한기질, 느린기질, 빠른기질로 세 가지 기질의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습니다. 빠른아이는 영아 중심과 흥미가 주가 되는 것이 아주 좋은 교육이지만,,

느린기질의 아이는 존중만 해주어서는 아이 스스로 평균미달이 되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부모가 옆에서 좀 더 토닥여주며 응원도 해주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때로는 싫어도 해야해'라는 교육이 절실했으니깐요..

초등학교 4학년이 되어 동생 7세에게 풀을 칠해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ㅠ

이 아이가 싫어도 '00아 우리 한번 풀을 사용해 같이 붙여볼까?'하고 주도를 해주어야 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시도를 했지만,,

'싫어'

라는 말을 들으면

바로 '그래 알겠어'

라고 넘어갔던 저에게 지금 너무나 채찍질을 하고 싶습니다.

출근을 하느라 늘 아이를 관찰하지는 못했지만,,

잠시 퇴근해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정말 놀랍니다.

이 아이가 학교에서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가족이라 동생에게는 쉽게 부탁을 했겠지만,,

학교에서는 힘들었겠구나..

눈물이 핑~ 돕니다.ㅠ

우리 둘째는 아직도 천천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아니 기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는 언젠가는 최고가 될 껍니다.

단지 지금 또래에 비해 어려워하는 것이 많지만,,

곧 최고가 될 아이랍니다.

ㅠㅠ

갑자기 제가 왜 이렇게 구구절절했을까요??

잉~~

풀칠 이야기하다가.. ㅠ

자! 이젠 시작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