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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꿀팁

반려식물 역사와 효능

by 니~킥 니~킥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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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반려식물 역사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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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역사와 효능

실내식물의 대중성

집안에서 식물을 기르는 '홈가드닝'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실내식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늘고 있습니다. '반려식물', '식물집사', '플랜테리어' 등 다양한 신조어 탄생을 통해 실내식물에 대한 그 인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증이 하나 생깁니다. 실내식물 열풍이 뜨거운 건 알겠는데, 실내식물에 대한 관심은 왜 생겨났으며, 어떻게 널리 확산하게 됐을까요?

 

'도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색은 무엇일까?

 

과거 '도시'를 생각하면 칙칙한 '회색빛' 공간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가로변에는 울창한 수목과 어여쁜 꽃들이 심겨있고, 마을 곳곳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푸른 정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학교, 병원, 지하철 등 공공시설과 카페, 편의점 등 상업적 공간 안에서도 심심찮게 식물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집안 거실이나 베란다에서 식물을 기르고 텃밭을 가구는 이들 또한 많아졌습니다. 주로 건물 밖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식물이 점차 실내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2021년 농촌진흥청에서 소비자패널 1,033명을 통해 조사한 결과, 가정 내에서 식물을 가꾸는 비율은 68.5%로, 과거부터 식물을 길러온 사람은 51.8%, 최근부터 기르기 시작한 사람은 16.7%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며 집안에서 자연을 느끼고자 하는 요구와 맞물려 생긴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내식물 역사

그렇다면 언제부터 우리는 자연 속에서만 존재하던 식물을 우리 생활공간 속으로 초대하게 되었을까?

 

과거 우리 선조들은 선사시대부터 농업혁명에 이르기까지 주로 먹거나 약으로 쓰일 수 있는, '생존'에 도움이 되는 식물들을 재배했습니다. 이집트 벽화나 무덤에서 발견된 식물의 흔적이나, 고향을 그리워하는 아내를 위해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조성했다고 알려진 매소포타미아 문명의 '바빌론 공중정원' 같은 유적도 존재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식물을 '관상' 목적으로 길러졌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로즈마리와 라벤더 같은 향기로운 식물을 가꾸기 시작했고, 동양에서는 자연을 예술로 여기며 연꽃, 소나무, 대나무 등 관상을 목적으로 식물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652년 출판된 '에덴동산'에 의해 프랑스와 영국의 귀족 사이에서 이국적인 식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가드닝이 크게 유행했고, 17세기에는 감귤나무가 부와 지위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사람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석탄이나 중앙난방 시스템 등의 발전으로 집안에서도 식물을 키우기 좋은 환경이 갖춰짐에 따라 실내 가드닝 문화의 대중화로 확장되었습니다.

 

실내에서 쉽게 키우기 쉬은 식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육묘장이 퍼져나갔고 다양한 식물을 재배하기 위한 화분, 온실, 원예용품들도 생산되었습니다.

 

실내 식물을 기르는 목적

여기서 아직도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하나 있습니다. 실내식물이 집안에서 기르기 쉽고 예쁜 꽃이나 잎을 지녀 보기 좋은 것은 알겠는데, 단지 그 이유만으로 지금의 인기를 얻게 된 것일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지난 조사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2022년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이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는 목적을 살펴보겠습니다.

 

1. 정서적 교감과 안정(54.8%)

2. 공기정화(27.2%)

3. 인테리어(14%)

4. 자녀 고육(1.42%)

5. 식물 재테크(0.92)

 

실내에 식물을 두면 공기가 맑아지고 분위기가 개선되며, 식물을 키우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교감과 안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탁자 위에 놓인 식물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해왔다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바쁜 실내식물들을 실제로 어떤 일들을 하는지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반려식물 효능

1. 실내 공기 질 유지

식물에 의한 실내 공기 정화는 크게 두 가지 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미세먼지, 톨루엔,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오염물질들이 식물의 기공을 통해 흡수되거나 잎 표면의 털에 의해 흡착되어 제거되는 것입니다. 기공을 통해 흡수된 오염물질은 식물의 광합성에 이용되거나, 증산 작용에 의해 형성된 압력으로 줄기를 통해 뿌리로 이동되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됩니다.

 

두 번째로 식물의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소, 수분, 음이온 등 다양한 물질이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식물의 증산 작용으로 공기 중 습도가 올라가고 주변 온도가 조절되어 실내 공기가 좀 더 쾌적해집니다.

 

지난 5월 전주 시민 1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공기정화에 있어 식물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비율이 90%(154명)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식물이 실내 공기질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 인테리어

지난해부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식물을 활용해 집안을 아름답게 꾸미는 '플랜테리어' 관련 게시물들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또한 자연과 건축을 조화시키는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실내공간에 식물을 2% 비율로 배치한 '그린인테리어' 속에서 다른 공간보다 더 쾌적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우울, 긴장, 불안 등 부정적인 감정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3. 정서적 안정감

우리는 물을 주고 화분을 갈아주며 정성을 다해 식물을 까꿉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식물과 소통하며 그들이 우리의 반려식물이 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반려식물을 돌보고 키우는 과정에서 인간은 키우는 즐거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며, 자연스럽게 현재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울감, 외로움, 불안감과 같은 감정을 극복하는 힘을 얻게 됩니다. 즉, '반려식물'과 함께 공존, 생활함으로써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정서적으로 개선되는 것입니다.

 

실제 2022년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반려식물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에서도 반려식물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76.7%), 행복감 증가(73.1%), 우울감 감소(68.4%)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는 응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반려식물 잘 키우는 방법

실내식물을 우리도 모르는 사이 집안에서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매우 바쁘고 소중한 실내 식물들을 우리는 어떻게 가꾸고 돌봐줘야 할까요?

 

식물의 원산지를 확인하여 해당 식물의 적정 생육환경에 따라 온습도를 맞춰주고, 충분한 빛을 쬐여주고, 가끔 잎을 닦아주는 방법이 있지만,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서로 교감하며 짝이 되는 식물을 우리는 반려식물이라고 부릅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식물들과 적극적으로 교감하고, 그들을 하나의 생명체로 소중히 여겨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이들의 집안에서 식물과 함께 즐거운 녹색 생활을 누리길 바라봅니다.

 

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반려식물 역사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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