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장마 시즌이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됩니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모두가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고속도로를 통해 장거리 주행을 하기 마련입니다. 대부분 휴식 겸 휴게소 방문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스트레칭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때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사고 위험, 졸음운전 등 위급상황이 생겼을 때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이동하는 경우 운전자들은 더욱 걱정이 깊어질 것입니다. 이 경우 운전자분들은 어떤 대처를 할 수 있을까요? 혹시 고속도로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이용할 만한 시설은 없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이런 궁금증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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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운전할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1. 시점표지판
시점표지판(기점표지판)은 사실 누구나 봐서 알지만 이름이나 용도를 몰라 그냥 지나치는 교통시설입니다. 길 가장자리에 200미터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윗부분은 초록색 아래는 흰색으로 된 사각형 표지판입니다. 초록색 부분엔 수수점 없는 숫자가 적혀있고, 흰 부분엔 소수점 아래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으로 달리던 도중 사고가 났을 때 주변에 시점 표지판을 찾았는데, 여기에 [12]와 [. 0]이 적혀있으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12.0km 부근이라는 의미입니다.
사실 요즘은 스마트폰이 있어 현재 위치를 손쉽게 알 수 있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없는 위급한 상황일 땐 아주 유용하다는 점 꼭 기억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고속도로 긴급견인
고속도로에서 자동차 고장으로 정차를 하게 되거나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거의 대부분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고속주행 중인 차량들이 뒤따라오면서 부딪히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 보험사 차량을 가장 먼저 부를 텐데, 일반 도로라면 괜찮지만 고속도로에선 보험사보다 먼저 연락해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긴급견인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긴급 안전 서비스입니다. 고속도로 본선이나 갓길에 멈추게 되었을 때 2차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고 차를 근처 안전지대로 이동시켜줍니다. 이용방법은 간단합니다. 1588-2504번으로 연락 후 견인을 신청하면 됩니다.
견인이 가능한 구역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경부선, 영동선, 호남선 등 32개 고속도로에 한합니다.
단, 이용 가능 차량은 일반 승용차, 16인 이하 승합차, 1.4톤 이하의 화물차(적정중량이내 화물 적재 시)에 한하며, 견인 서비스 이용 후 고장에 따른 긴급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2회 이상 서비스는 고객이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그럼 견인 비용이 청구될까요? 놀랍게도 안전지대까지는 무료입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제공되는 서비스인 만큼 위급상황 시 곡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졸음쉼터
졸음쉼터는 휴게소 사이의 간격이 먼 구간에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졸음, 용변 등 각종 생리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한 시설입니다. 이를 위해 7~15대가량을 주차시킬 수 있는 공간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휴게소 사이 간격이 25km를 초과하는 구간에 설치됩니다. 보통 휴게소 사이 간격이 15km이며 최대 간격이 25km 임을 고려해 만든 것입니다. 또한 이 거리는 운전자들이 졸음을 느낄 많나 주행거리와 비슷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그밖에 나들목(인터체인지)과 2km, 휴게시설/주차장/버스정류장과 1km의 최소 간격을 두고 있어야 합니다.
졸음쉼터는 간이 주차공간 종도의 단순한 시설이지만 효과는 대단합니다. 졸음쉼터가 도입된 이후 졸음운전 사고는 2015년 기준, 졸음쉼터 도입 이전인 2010년에 비해 28% 감소했으며 졸음운전 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55% 감소했습니다.
2017년 한국소비자원의 '졸음쉼터 이용자 실태 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운전자들 대부분 수면(48%)을 위해 방문했으며 가벼운 운동(23.4%), 화장실(22.6%), 흡연(3.4%) 순으로 졸음쉼터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40%의 운전자들이 2시~4시에 졸음쉼터를 찾았고, 78.8% 정도가 30분 이내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76%의 운전자들이 2~3시간 운전 후 졸음 쉼터를 찾았습니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합니다. 온전하지 않은 판단력으로 도로를 주행하면 차량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앞서 살펴본 통계에서 알 수 있듯, 많은 운전자들이 30분 이내로 잠깐 ㅜ시다가 가는 것만으로도 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4. 톨게이트 회차로
고속도로 특성상 한 번 잘못 진입하면 다음 인터체인지(IC)에 도달할 때까지 상당히 먼 거리를 이용해야 합니다. 간혹 당황한 나머지 후진으로 빠져나가려는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입니다.
이런 난처한 상황이 생겼을 때 도움을 주는 특별한 교통시설이 존재합니다. 바로, '회차로'입니다.
회차로는 운전자들이 여러 이유로 톨게이트에 잘못 진입했을 때, 바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시설입니다.
회차로는 운전자들이 여러 이유로 톨게이트에 잘못 진입했을 때, 바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시설입니다.
회차로의 위치와 형태는 영업소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 톨게이트 우측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측 끝 차선을 따라 이용하면 갈림길이 보이는데, 이곳은 '비상 회차로' 혹은 '회차로'라는 표지와 함께 차단기로 막혀있습니다.
회차로 이용방법은 간단합니다.
1. 비상 회차로 앞에 표기된 전화번호 서비스 또는 해당 영업소 번호로 연락
2. 담당자에게 착오 진입을 설명한 후 회차로 이요을 요청
3. 차단기가 열리면 회차로 이용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회차로 특성상 가장 끝 차로를 이용해야 쉽게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차로를 변경한 후에 진입해야 안전하고 수월하게 회차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5. 긴급제동시설
긴급제동 시설은 한계령이나 미시령 같은 곳을 지나갈 때 브레이크 고장으로 내리막길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주로 강원도 같은 산간지역에서 볼 수 있는데, '스키점프대' 같이 생긴 시설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엔 진입했을 때 차량의 속력을 줄여주는 모래나 각종 충격 흡수 구조물들이 쌓여있는데, 차량이 파손될 수 있으나 매우 빠른 속력이 아닌 이상 긴급제동시설에서 멈출 수 있기 때문에 목숨은 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거운 회물차들이 이 서설을 이용해 운전자가 살아남은 사례가 있기도 합니다. 요즘은 쭉 뻗은 고속도로 때문에 경사가 심한 도로는 잘 이용하지 않지만, 만약 이런 지역에서 브레이크가 고장 난다면 이 내용을 기억하시고 꼭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료 = 도로교통공단
그럼 여기까지 고속도로에서 볼 수 있는 유용한 시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반 운전자 분들은 이미 알 수도 있으나, 운전 경험이 부족한 분들은 이를 알지 못해 큰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오늘 내용을 알고 계신 분이라면 주변에 공유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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