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탑라이더에 게재된 혼다 11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 & 6세대 CR-V 하이브리드 시승후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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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11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 & 6세대 CR-V 하이브리드 시승후기
혼다 11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6세대 CR-V 하이브리드를 탑라이더에서 시승했습니다. 혼다의 독자적인 4세대 20모터 시스템이 탑재된 이들 모델은 타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달리 효율성과 함께 적극적인 운전재미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으로,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에 주목할 만합니다.
혼다는 최근 신차를 발표하며 상위 트림에만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동일한 차종에서 중하위 트림은 내연기관으로, 상위 트림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것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완성도가 내연기관을 앞선다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 라인업에서도 하위 트림에는 내연기관이, 상위 트림에는 하이브리드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상위 트림에서는 다양한 옵션과 하이브리드 구동계가 함께 적용된다고 합니다. 미국 내 트림 전략과 동일한 방식인데, 이런 이유로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대가 다소 높아졌습니다.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13년 1세대 기본 기술 확립과 함께 어코드에 탑재된 것을 시작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발전을 이어왔습니다. 고출력, 패키징, 고효율화를 방향성으로, 현재 탑재되는 4세대 시스템은 조건에 따라 직렬식과 병렬식을 자동 전환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합니다.
4세대 20모터 시스템은 EV 드라이브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의 2가지 모터 주행을 통해 전기차와 유사한 주행감각을 전합니다. 반면 고속 크루즈 주행 시에는 엔진과 구동축이 클러치로 직접 연결돼 내연기관차처럼 가속하는 감각입니다. 여기에 전기모터는 터보처럼 힘을 더합니다.
이 같은 혼다의 하이브리드 구동계는 일상주행에서는 전기모터를 통해 매끄러운 주행감각을, 적극적인 주행에서는 내연기관의 스포티한 감각을 함께 전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혼다 특유의 견고한 저중심 섀시 설계와 낮은 시트포지션, 조향감은 운전재미를 살려줍니다.
먼저 시승한 모델은 혼다 11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입니다. 어코드는 지난 2008년 8세대 어코드가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 무척이나 친숙한 모델입니다. 11세대 어코드는 낮고 와이드 한 외관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마치 유럽산 후륜구동 세단과 같은 비율입니다.
면과 선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은 멋을 만들어냅니다. 경쟁 모델인 토요타 캠리가 과감한 선을 강조한 것과는 다른 표현 방식입니다. 신형 어코드는 전장 4970mm, 전폭 1860mm, 전고 1450mm, 휠베이스 2830mm의 대형급 차체로 진화했습니다.
실내에서는 낮고 안정적인 시트포지션과 여유로운 2열 레그룸이 인상적입니다. 최근 유럽산 세단조차 1열 시트포지션이 높아지고 있는데, 어코드는 동급에서 가장 낮은 편으로, 장거리 주행 시 안정적입니다. 2열은 적당한 등받이 기울기와 넓은 공간으로 거주성이 좋은 편입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직분사 앳킨슨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kgm, 2개의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0kgm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e-CVT는 변속기 역할을 대신합니다. 공차중량 1605kg, 국내 복합연비 16.7km/ℓ(도심 17.0, 고속 16.2)입니다.
일상주행에서의 승차감은 부드럽지만 탄탄한 감각입니다. 과속방지턱이나 도로 요철을 넘는 감각이 고급스러운 최신 모델다운 모습입니다. 발진시 전기모터로 구동돼 중 저속에서는 전기차 같은 모습입니다. 엔진이 가동돼도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아 진동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적극적인 주행에서는 엔진이 가동되며 내연기관차 같은 면모를 드러낸다고 합니다. 특히 풀가속 시에는 인위적인 변속감과 엔진 회전 상승감을 연출하는데, 사전 정보가 없었다면 알아채기 어려운 완성도입니다. 저중심 섀시와 하이브리드 유닛은 스포츠세단의 감각을 제대로 살려냈습니다.
테스트 주행을 위한 가감속을 포함해도 예상주행거리는930kg 수준을 기록합니다. 48.5리터의 연료탱크를 고려하면 대단한 수치입니다. 운전자 보조장치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차선유지보조, 정차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타입, 트래픽 잼 어시스트를 통해 정체시도 유용합니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는 6세대로 진화한 최신 모델입니다. CR-V 역시 국내에서 대단한 판매량을 기록했던 모델로, 현재에도 도로에서는 2000년대 3세대 모델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6세대 CR-V는 직선과 면을 강조해 단단한 분위기와 함께 젊고 스포티한 인상입니다.
전면부는 수평으로 길어진 보닛과 수직으로 떨어지는 그릴, 그리고 슬림한 LED 헤드램프를 통해 상어 코가 연상되는 날렵한 분위기를 전합니다. 전장 4705mm, 전폭 1865mm, 전고 1690mm, 휠베이스 2700mm의 차체는 전작 대비 차체를 키워 2열 레그룸이 꽤나 여유롭습니다.
실내는 수평형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습니다. 스티어링 휠이 운전자 가슴 방향으로 향하는 시트포지션은 SUV 고유의 운전 시야를 확보하면서도 세단처럼 안정적입니다. 장거리 운전시 피로감을 낮춰주는 요소입니다. 시트포지션은 혼다가 잘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신형 CR-V 하이브리드에는 2.0리터 4기통 앳킷슨 사이클 엔진으로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6kgm, 전기모터는 184마력, 34.1kgm, e-CVT와 조합된다고 합니다. 합산 최고출력은 204마력입니다. 19인치 휠 기준 공차중량 1740kg, 국내 복합연비 15.1km/ℓ(도심 15.8, 고속 14.4)입니다.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과 진동은 효과적으로 차단됐습니다. NVH 성능 향상을 위해 흡차음재를 확대하고,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을 통해 소음에 대한 역위상 소리로 상쇄합니다. 신형 CR-V는 가속력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강화된 전기모터와 리드미컬한 변속감으로 정지가속은 8초대입니다.
승차감은 부드럽지만 탄탄한 유럽산 SUV의 감각을 보여줍니다. 신형 CR-V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으로 여유로운 한계 성능의 섀시와 댐퍼로 구성된 럭셔리 브랜드의 주행감을 연출합니다. 고속주행시 안정감은 물론 고속으로 코너를 주파하는 상황에서의 로드 홀딩도 뛰어났습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CR-V 하이브리드의 상품성은 정점에 도달했습니다.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견고한 섀시와 함께 효율성은 물론 스포티한 주행감각까지 챙겼습니다.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과 신뢰성 높은 구동계를 통해 오랜 시간 소유해도 만족감이 좋은 모델로 생각됩니다.
자료= 탑라이더
그럼 여기까지 혼다 11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 & 6세대 CR-V 하이브리드 시승후기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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