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가족과 함께 힐링 여행하기 좋은 양평 두물머리가 한국관광 100선 6회 연속 선정되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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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두물머리 한국관광 100선 6회 연속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마다 선정합니다. 그중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양지 두물머리는 무려 6회 연속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약 1시간 전후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주말과 휴일은 많은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평일 아침 일찍 두물머리를 찾는 것도 좋습니다. 두물머리는 관광 명소가 몇 군데 있습니다. 액자 포토존, 느티나무 쉼터, 소원나무, 물안개 쉼터, 다온광장, 두물경, 두물머리탐방로 등입니다.
액자 포토존·두물경 등 다양한 볼거리
아침에 도착하면 한산하고 좋습니다. 두물머리 하면 액자 포토존이 생각날 정도로 이곳은 유명한 곳입니다. 액자에 올라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액자 포토존 옆에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가 있습니다. 8 자 모양으로 조성된 벤치 주변으로 조성된 쉼터이며, 사람들의 기원, 소망, 꿈, 희망의 의미를 담은 곳입니다. 소원 나무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었을 것입니다.
소원나무 아래 유래를 설명해주는 판이 있습니다. 두물머리에는 예로부터 사람들이 소원을 비는 도당 할매와 도당 할배라 부리는 느티나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당 할매 나무는 강물에 수몰되었고, 현재는 400여 년 된 도당 할배 나무만 남아 그 아래에서 마을의 안녕을 위한 도당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소원나무 뒤에 화강암으로 만든 조형물이 있습니다. 이 조형물은 겸재 정선의 '독백탄' 그림과 해설이 적혀 있는 조형물 입니다.
겸재 정선의 <독백탄>에 그려진 두물머리
위 그림이 '독백탄'입니다. 해설을 보니 이 그림은 겸재 정선이 양수리 족자 섬 앞의 큰 여울, 즉 족잣여울로도 불리는 독백탄을 그린 것을 재구성한 것이고 원본이 간송미술관에 소장하고 있습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물머리를 맞대는 가운데 강줄기를 갈라놓은 긴 섬 위로 수종사가 자리한 운길산이 보입니다. 18세기에 그려진 그림에도 그 아름다움을 뽐냈던 이곳은 현재까지도 한 폭의 생생한 산수화를 보여주듯 찬연한 풍경을 뽐내고 있습니다.
두물머리 나루터 표지석입니다. 표지석 아래 두물머리의 유래가 적혀 있습니다.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지점으로 이를 한자로 표기하면 양수리입니다. 수로는 물론 육로를 통한 교역이 활발했던 곳입니다. 지금은 나룻배 대신 교각 위로 차가 다니고 있습니다.
두물머리 나루터에 용이 되지 못한 아무기가 살았다고 합니다. 옛날 서해에 살던 아무기가 하늘로 올라가 용이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까지 물을 타고 가면 하늘에 오를 것으로 여긴 이무기는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까지 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물은 거기서 끊겼고, 이무기는 끝내 용이 되지 못했습니다. 두물머리 나루터는 그 검룡소에서 시작한 남한강과 금강산에 흘러내린 북한강이 만나 하나 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촬영 명소로 사랑받는 물안개 쉼터
이곳은 두물머리 물안개 쉼터입니다.
두물머리는 아침 물안개가 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드라마와 영화, CF 촬영지, 사진작가들의 촬영 명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두물머리 물안개 쉼터에서 잔잔한 강물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 풍경은 날씨에 따라 볼 수도 있고 못 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 날은 약간 흐려서인지 물안개는 보지 못했습니다.
두물머리에 있는 보호수입니다. 느티나무인데, 수령이 400년이 넘다고 합니다. 안내판에 따르면 흉고 둘레가 480cm, 수고(나무 높이)가 26m라고 합니다.
보호수 뒤에 두물머리 고인돌이 있습니다. 1974년 문화재 관리국에서 발굴 조사하여 팔당댐 수몰지구 유적발굴 종합보고서에 수록된 고인돌로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덮개돌 위에 바위 구멍이 관찰되는데 지금 20cm 정도 되는 구멍은 해석이 다양하지만, 북두칠성을 의미하는 성혈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고 합니다.
보호수 오른쪽에 황포 돛단배 포토존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돛단배가 두물머리를 많이 다녔겠지만, 지금은 이렇게 포토존으로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돛단배 주변에는 연꽃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두물머리 관광안내소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안내원 두 분이 근무하시고 계셨습니다. 카페처럼 실내가 잘 꾸며졌습니다. 이곳에서 두물머리 등 양평 주요 관광지 팸플릿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형 연꽃이 피어 있는 두물머리 탐방로
두물머리 옆에 연꽃 관광지로 유명한 세미원이 있습니다.
탐방로 주변에 연꽃이 많이 피어있습니다. 연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이 많이 있습니다.
두물머리 탐방로에서 세미원으로 건너갈 수 있는 배다리가 있는데, 태풍으로 훼손돼 현재 공사 중이라고 합니다. 배다리는 여러 척의 배를 가로로 포개어놓고 그 위에 나무판을 얹어서 만든 다리라고 합니다. 빨리 공사가 끝나서 명물 배다리가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길 바라봅니다.
두물머리 탐방로에서 두물경으로 갑니다. 두물경으로 가는 길은 산책로가 잘 되어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도 많이 심어 있습니다. 여름에는 좀 덥겠지만, 가을에는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 손잡고 걷기 좋은 길입니다.
두물경입니다. 화강암 표지석에 '남한강 북한강 하나 된 두물머리, 겨레의 기적이 숨 쉬는 우리의 한강'이라는 글귀가 적혀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려서 찍어햐 했습니다. 앞에 소개해 드린 액자 포토존과 함께 두물머리의 새로운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두물경 앞바다에는 해동지도(보물 제1591호) 중 경기도 광주시 일부가 그려져 있습니다. 해동지도는 1750년경 조선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회화식 지도책으로 본 지도는 경기도 광주부 지도 일부를 옮겨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지도에서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 두 강의 머리가 하나로 모이는 옛 명칭인 양수두로 표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끔 비로 인해 물줄기가 흙탕물이 되는 때에는 북한강 남한강 두 물줄기가 합해지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부드럽고 평온하게 합쳐진다고 합니다.
두물머리는 예전에 비해 관광안내소도 생겼고, 두물머리 일대 카페, 핫도그 가게 등이 깔끔하게 정비된 모습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답게 발전된 모습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상을 심어주는 K-한류 관광지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양평 두물머리 가는 길과 관람 안내
대중교통으로 양평 두물머리를 가려면 경의선 운길산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85번을 타고 네 정거장을 간 후 양수파출소에서 하차합니다. 이곳에서 두물머리까지는 1.7km인데, 걸어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승용차로 오면 두물머리 제5공영주차장(교각 아래)에 세우면 두물머리 탐방로를 통해 갈 수 있습니다. 공영주차장은 4월부터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언제 유료화될지는 모른다고 합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무료 주차장이 만차일 수 있어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양평 두물머리 관람 안내
■ 주소 : 경기도 양평균 양서면 양수리 697
■ 개방 시간 : 24시간(연중무휴)
■ 관람 및 주차료 : 무료
■ 대중교통 이용방법 :
- 경의선 운길산역 1번 출구에서 85번 버스 탑승, 양수파출소 하차 후 1.7km 도보 이동(소요 시간 약 20분)
■ 문의 : 031-775-8700
자료 = 문화체육관광부
그럼 여기까지 한국관광 100선 6회 연속 선정된 양평 두물머리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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